이번 월드컵에서 우리가 포르투갈을 2:1로 승리했다. 이로 인해 우리 대한민국은 당당하게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모두가 울었다. 그리고 모두가 펄펄 뛰고 부둥켜안고 기뻐했다. 이처럼 월드컵은 국민을 대동단결 시켜주는 데 참으로 일등공신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골을 넣는 순간 어퍼컷을 날렸다고 한다. 우리가 포르투갈을 이긴 것은 추가시간 1분 만에 캡틴 손흥민 선수가 7명의 포르투갈 선수들을 따돌리고 상대방 선수의 다리 사이로 패스한 공을 황희찬 선수가 절묘하게 골을 넣었다. 보고 또 봐도 짜릿한 역전 골이었다. 그런데 FIFA 1위
2002년 월드컵 4강에 오른 한국 축구 대표팀에 대해 쓴 외신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90분을 쉬지 않고 뛰는 한국 선수들은 월드컵 정신의 참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한국 대표팀은 세계의 강호들에 기술로 밀렸지만 그 대신 끈질긴 열정으로 맞섰다. 몸값 비싼 선수들이 다칠까 봐 몸을 사릴 때 우리 선수들은 이마가 찢어지면 붕대로 감았고, 코뼈가 부러지면 안면 보호대를 쓰고서 그라운드에 섰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에서 한국 팀은 유효 슛을 하나도 날리지 못했다. 그러나 지루하지 않았다. 많은 축구팬이 오히
우리나라 국민이 느끼는 정치적 갈등 수준이 주요국 1위라는 미국 여론조사 리포트가 나왔다. 공공연한 대선 불복 주장과 의회난입 사건, 갈수록 심해지는 증오의 정치 등 민주주의 위기를 맞고 있는 미국을 앞섰다는 것이다. 워싱턴을 기반으로 한 초당파 싱크탱크 죽리서치센터가 민주주의를 실시하고있는 19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올 2-6월 조사해 비교분석한 결과다.이번 조사는 나라별로 18세 이상 성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서로 다른 정당 지지자들 간에 갈등이 있느냐는 물음에 ‘강하다’ 또는 ‘매우 강하다’ 라고 응답한 비율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세금이 48조원 더 걷혔지만 나라살림 적자는 86조원을 넘었다.국가채무는 1천38조원까지 불어났다.기획재정부는 이런내용등을 담은10월 재정동향을 15일 발표했다.文정부 '확장재정 5년' 후폭풍…작년 나랏빚 1066兆 사상 최대고용 한파(寒波)가 청년 세대를 더 가혹하게 덮치고 있다. 지난 정권의 친노조·반기업 정책이 키운 ‘예고된 재앙’이어서 더욱 안타까운 일인데, 더불어민주당은 기업들의 초부자 감세정책이라며 지금도 법인세율 인하를 반대하며 예산안 발목까지 잡는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화물연대가 강대강 상황에서 총파업을 철회했지만,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의 입법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부여당은 "3년 연장안은 파업 전 제시한 안으로, 안전운임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파업으로 인한 국가적 피해를 막기 위해 3년 연장안을 제안했지만, 화물연대가 이를 거부하고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해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 만큼 이를 그대로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이번 총파업은 민노총 화물연대 내부에도 적지 않은 상처를 남겼다. 파업 장기화에 대한 부담은 있었지만 희망을 갖고 끝까지 투쟁했는데, 아무런 성과 없이
우리 주변에는 당연(當然)히 여겨지는 수많은 것들이 있다. 어쩌면 ‘당연함’은 ‘사회적 생각의 기준잣대’이고 그 사회의 수준이라는 생각이다. 그 잣대는 진화해야한다. 더 좋은, 더 좋아질 수 있는 잣대로. 그러나 요즘 상황을 보면 그렇지 못하다는 생각이 많이든다.언론을 통해 들려오는 여러 가지 소식들 가운데는 비상식적인 것들이 너무 많은 요즘,김의겸 의원등 몇몇의 잘못된 정보를 이용해 온국민이 보는 곳에서 문제제기를 해 몇 달 동안 나라를 시끄럽게 해도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는행태. 민주노총의 이권을 지키기 위해 그 뜻에 동조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 파업 피해가 산업현장 곳곳에서 가시화되고 있다.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화물 반출입 양은 평상시보다 70%나 감소했고, 육상 수송이 중단되면서 철강·시멘트·수출용 차량 등의 출하가 차질을 빚고 있다. 자동차·건설·반도체 등 산업현장은 초긴장 상태다.무소불위의 횡포,이런 사례도 현장에서는 비일비재하다.지난 4월 경기 부천시 한 건설 현장에 민주노총 건설지부 간부 등이 찾아와 건설사 측에 “형틀공 투입 인원 70%, 철근·타설은 투입 인원 50%씩을 우리 조합원으로 채용하라”고 강요했다. 건설사는 이 같은 채용
최근 코레알(한국철도공사)에서 작업 중 사망 사고와 열차 탈선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태원 참사 충격이 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을까 국민 북안이 커지고 있다. 경기 의왕시 오봉역에서는 화물 열차 연결 분리작업 중 코레일 직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대전의 열차 검수고에서 근로자가 숨졌고, 올들어 벌써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코레일 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공공 기관장 중에서 처음이다. 서울 영등포역 부근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나
거대양당이 참 시끄럽다. 외치·내정이 중심 의제도 아니고, 최근의 정치는 상당히 이질적이다. '무늬만 무소속'을 포함한 170석대 공룡야당은 대한민국이야 어찌되든 새 정부 발목을 꺾을 기세다. 집권초 낮은 국정지지율 조롱과 탄핵 겁박이 잦은가 하면, 전례 없는 영부인 공세도 빈곤 포르노,대통령과 법무부장관의과 술자리 가짜뉴스까지 연출한다. 정부예산안은 무자비한 칼질이다.일찍이 수사가 불가피해 보인 인물을 당헌까지 고쳐 새 대표로 옹립해놓고 야당탄압 정권이라 탓하고 있다.문재인과 이재명을 절대 지키겠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국민은 안
작가들의 글은 사람의 마음을 너그럽게 하기도 상상속에 나래를 펼치게도 하지만 칼럼니스트들의 글에 날이 서있고 공박을 멈추지 못하는 것은 세태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해외순방에서 돌아온 윤대통령의 도어스태핑에서 MBC기자 전용기 탐승거부에대해 대통령의 비난에 대해 MBC기자로부터 거센 발발이 있었다.이어 홍보수석비서관과 날선 거친 설전이 이어지고 말았다.MBC기자는 군사독재정권을 소환하며 언론탄압 이다라고 주장 하기도 했는데 요즘 툭하면 검찰공화국 군사독재보다 더한 이런 말이 많이 나온다.문제는 MBC의 언론기관으로서의 사명감 부재
협치나 타협 같은 단어들이 정치권에서 아니 다수당인 더불어 민주당과 대통령의 입에서도 사라지기 시작했다. 언론이나 정치 평론가들 사이에서 ‘야당과의 협치’ ‘국정 운영을 위한 타협’이라는 말이 사용되는 빈도가 줄었다. 대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가장 많이 쏟아진 주문이 협치와 통합이었다. 이제 그런 말이 들리지 않는다. 협치 주문이 의미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인가.민주당은 강대강 대치로 치달아 끝내 내년도 정부예산이 준예산 사태까지 갈 경우 다수당인 자신의 책임이 더 크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더구나 예산안 증액은 헌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17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시작하면서 윤석열 정부 첫 나라살림을 둘러싼 여야의 대결이 본격화하고 있다. 639조원 규모의 정부안을 ‘사수’하려는 여당과 대통령실 이전 관련 예산 등을 삭감하려는 다수당인 야당의 각축이 예상된다더불어민주당은 17일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에서 “최대 7조 원의 민생예산을 확보하겠다”며 1조 원이 넘는 이재명표 ‘긴급 민생 회복 프로그램’ 관련 예산 반영을 공언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삭감된 예산을 최대한 복
지금 대한민국은 국민 애도 기간이다. 어젯밤 늦은 시간 퇴근하면서 이태원역 1번 출구 10.29 참사 시민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왔다.하루에도 불쑥불쑥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어제는 모 방송국에 나온 영상을 보며 한참을 울었다. 고인이 된 사람들에게 밥 한 끼 먹고 가라고 상을 차려 놓은 인심 좋은 아버님과 이 밥상을 현장 보존 문제로 치워야 하는 경찰이 서로 다투다가 함께 어깨를 들썩이면서 눈물을 흘리는 영상을 보면서다.애도란 무엇일까?사전적 정의는 “사람의 죽음을 슬퍼하는 것. 한자는 슬플 애(哀), 슬퍼할 도(悼)를
미국은 스타트업 비즈니스가 엄청 활발하다. 실례로 식물의 수경재배 시스템이 이미 오픈되었고 ‘스마트 팜’까지 대중화되었다. 스마트 팜이란 스마트 농장으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생산량에 필요한 인적 노동력을 최소화하여 식품의 양과 품질을 높이는 농장을 관리하는 것을 일컫는 개념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실내에서 LED 조명으로 식물을 수경재배하는 기술이 대중화되었다. 예전에는 특허나 실용신안 등으로 재배가 오픈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누구나 가내수공업처럼 실내에서 재배하여 판매하는 일이 일반화되어가고 있다.
이태원 압사 사고가 대한민국 수도 서울 이태원 관광특구에서 발생했다는 것에 대해 쉽게 공감을 할 수 없다.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일로 귀중한 목숨을 잃은 분들과 피해 가족을 어떻게 위로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두 번 다시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전 서울특별시 공무원 노동조합위원장을 하면서 느꼈던 행정 경험을 토대로 동 사건이 국민에게 남긴 트라우마 해소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이태원 관광특구는 1997년 9월 29일 서울시 최초로 지정되었다. 2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다국적, 다문화 지역이다
종교개혁 505주년 전날 밤, 21세기 선진국 대열에 오른 서울 한복판에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 참으로 안쓰럽고 민망하였다. 그리고 1020 세대들에게 정말 미안했다. 156명의 꽃다운 청춘들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끔찍한 은 전 세계적 뉴스였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들과 딸을 잃은 부모님들과 가족들을 위해서 주님의 은총과 위로가 있기를 기도하는 것뿐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통제되었던 젊은이들은 그 해방감을 어디든지 표출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였던 것이다. 나
압사 위험 119 신고 11건 이어져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10월 29일 밤 10시 15분 핼러윈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좁은 내리막길에 한꺼번에 인파가 몰리면서 누군가가 넘어졌다. 뒤따르던 사람들이 차례차례 넘어지고 겹겹이 쌓여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SNS에서는 2~3년 전의 해밀턴 호텔 옆 골목 사진이 공유되면서 ‘예고된 인재’라는 비판 댓글이 쇄도했다.소방당국은 11월 1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사망자 156명 부상자 157명으로 발표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30명이나 돼 사망자가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정쟁에 빠져서 정치 보복, 야당 탄압에 국가역량을 소모할 것이 아니고 초당적 정치로 국가적 위기를 넘어가겠다는 결단이 필요하다”며 “민생경제 위기 돌파를 위해서 대통령이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드린다”며 대통령과의 회담도 재차 요구했다.다만 대통령실은 이 대표의 제안에 대해 “정부 예산안을 두고 여야정이 긴밀하고 꼼꼼하게 살피고 논의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현안을 놓고 대화, 협력하고 머리를 맞대는 일은 늘 필요하고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면서도 “내년 예
제5회 지구를 살리는 관악도시농업축제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10월 29일 ‘제5회 지구를 살리는 관악도시농업축제’를 관악구 낙성대공원과 강감찬 텃밭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과 따사로운 가을 햇살이 청정 관악을 축복하면서 하루 종일 밝은 표정으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당연히 주민들의 발걸음이 가뿐해졌다. 낙성대공원 전시마당에서는 농어촌공사 농촌 경관 사진 공모전 수상작(10점)과 황경택 작가의 계절별 식물 세밀화(12점)가 전시됐다. 강감찬도시농업센터에서는 서울도시농업기술센터 정재효 팀장, 서울
우리나라 3분기 성장률을 0.1%로 전망한다. 성장이 거의 멈췄다는 얘기다. 정부가 50조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 지원책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트리플A(AAA) 등급 채권도 잘 소화되지 않고 있다. 한은이 시장에 직접 돈을 푸는 카드가 남아 있으나 이는 고물가·고환율에 대처하기 위해 금리를 계속 올려 온 그간의 긴축정책과 충돌한다. 이 충돌로 영국은 44일 만에 총리가 바뀌기까지 했다.윤석열정부 첫 새해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시작됐다. 이번 예산안은 나라 안팎의 경제·안보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내놓은 나라 살림살이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