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서류로 10억여원까지 국고보조금 횡령국민 혈세가 투입되는 민간단체 회계도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 현실은 거리가 멀다, 비영리 민간단체 10여 곳이 허위 경비를 신고하거나 인건비를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수백만원, 많게는 10억여원까지 국고보조금을 횡령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감사원은 정부의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 현황을 감사한 결과 비영리 민간단체 10여 곳에서 조직적인 횡령을 확인하고 단체 대표와 회계책임자 등 73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에서는 강사료·인건비 돌려 막기, 허위 용역계약 체결로
우리나라는 OECD 국가에서 저출산, 초고령화 이런 사회 문제를 그 어떤 나라보다 빨리 맞이하고 있다.국가는 출산 장려 정책으로 아이를 낳게 하려고 16년 동안 280조를 부었지만 그 돈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신혼부부가 아이를 낳는 순간에 감당할 수 없는 교육비와 비참한 노후 생활을 감당할 수 있을까?우리 정부는 2006년부터 16년 동안 28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예산을 저출산 대책에 쏟아부었지만 출산율은 40개월 연속 떨어지기만 했다. 현재 기조가 바뀌지 않으면 “한국은 2750년쯤 소멸할 수 있고 일본은 3000년에 완전히 사
한은, “제조업 종사자 10년 후 24만명 감소”미·일보다 고령화 빨라 성장잠재력 급격악화우리나라의 고용 인구 정책을 중장기적으로 면밀히 세워야겠다. 고용촉진 없이 현행 구조가 지속될 경우 우리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 종사자가 10년 후 24만명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청장년층이 줄어들기에 주요 7개국(G7) 평균의 절반 수준인 외국인 인구 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한국은행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산업별 고용인력 변화와 정책대안별 효과 추정’ 보고서에 의하면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448만
정치적으로 민감한 재판의선고 결과가 내년 총선 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야가 위기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고발 사주' 의혹 사건,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직 당시 징계 취소 소송이 대표적이다. 유무죄 여부나 소송 결과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정통성과 제1야당 수장의 도덕성에 흠집을 낼 수 있어 총선이 다가올수록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해 여러 사건으로 기소된 이재명 대표의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이
내가 그동안 캠코더에 담은 영상자료는 촬영 솜씨는 아마추어 수준에 불과하지만 민간베이스로 아프리카 오지를 탐험하면서 직접 찍은 영상이기에 우리나라 TV 방송국에 보내 성공사례로 방영되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이 생각되었다.이튿날 아침식사를 마친 우리는 철수준비를 했다. 짐을 정리해서 다시 싸고 그동안의 숙식비를 계산해 주었다. 그런데 오전 11시에 오기로 했던 비행기가 오후 1시 30분으로 지연된다는 전갈이 왔다.조금 더 기다렸다가 점심식사까지 마친 후 우리는 나콰톰 마을 식구들과 작별인사를 했다. 모두들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영부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세대 반란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 2030 청년들은 이날 김 의원 코인 사태와 관련, “당의 도덕성이 무너졌다”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와 17개 시·도당 대학생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정치인을 자처했던 김 의원의 몰빵(집중) 투자는 수많은 청년들에게 박탈감을 느끼게 했다”며 “민주당의 무너진 도덕성을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했다.민주당의 도덕성 문제는 성추문, 당대표의 사법리스크에 이어 돈봉투사건,이번에 김남국의원의 가상화폐문제로 도덕성은 그야말로 나락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9일 국무회의를 텔레비전 생중계로 공개하며 12분간 지난 1년간의 내치와 외교의 결과물을 부각했다. 취임 1주년인 10일 기자회견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터라 사실상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소개하고 소회를 밝히는 ‘대국민 담화’형식였다.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대립과 갈등이 더욱 극심해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것을 모두 윤석열 정부 책임으로 돌릴 순 없다.내로남불식,발목잡기식의 더불어 민주당도 자유롭지 못하지만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이를 해소하기보다
더불어민주당은 새 정부 출범 직전 희대의 위장탈당 꼼수를 동원한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강행했고, 최근엔 양곡관리법과 간호법 제정안을 밀어붙여 논란을 키웠다. 조만간 방송법ㆍ노란봉투법도 강행할 기세다. 대통령 거부권을 줄줄이 유도해 국정을 흔들자는 계산이 아니고선 이렇듯 막무가내로 법안을 처리할 수 없다. 대통령 인사권 제한 법안에 정상회담 국정조사까지 들고나왔다. 이러면서 국가재정법 개정안 등 윤 정부 국정과제 입법은 사사건건 발목을 잡았다. 지난 1년 정부가 제출한 법안 144개 가운데 야당의 문턱을 넘어 처
의료연대 11일 부분 파업, 17일 총파업을 선언민주당 철회안하면 윤 대통령 거부권 행사해야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무책임한 입법권 남용에 따른 혼란상을 비판하는 여론이 거세다. 민주당이 4월 27일 간호법을 단독 처리하면서 ‘의료대란’이 현실화할 우려가 커졌다. 의사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의료단체인 보건복지의료연대(이하 의료연대)는 11일 부분 파업에 이어 17일 총파업을 선언한 상태다.더욱이 간호법 제정을 놓고 보건의료계의 내부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처음엔 의사와 간호사가 충돌했다. 그런데 지금은 간호사와 업무가
나는 신앙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지만 들은 이야기를 적어보면 다음과 같으며, 혹시 잘못되었거나 다른 점이 있다면 독자제현께서 바로 잡아주시고 이해해주기 바란다.성경에 의하면 야곱의 아들 중 요셉이 있다.요셉이란 이름이 협잡, 사기 등의 뜻을 가진 말이므로 하나님이 요셉에게 계시를 통하여 이름을 이스라엘로 개명하라고 했다.그래서 요셉은 이스라엘로 개명을 했고, 그는 아들 셋을 두었는데, 어느 날 술을 잔뜩 마시고 벌거벗은 채로 낮잠을 잤다.이때 둘째 아들이 아버지가 벌거벗고 낮잠을 자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그 광경이 너무 우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회를 찢어 놓았다. 그의 연설은 멋지고, 놀랍고, 당당하여 미국 의회를 들었다 놓았다 했다. 사실 윤 대통령이 미국 의회 상·하원에서 영어로 연설을 한다고 했을 때, 모든 언론은 시큰둥했다. 검찰 총장 출신이 뭔 영어 연설을 하면서, 언론은 처음부터 비판 모드, 깎아내리기에 혈안이 되었었다. 기껏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어 연설을 한 후 처음이란 식으로 기사를 썼을 뿐이다. 그리고 윤 대통령 일행이 성남 공항출발 때부터 언론은 시시콜콜하게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일거수일투족을 현미경 들여다보듯이 살피면서, 대통
국가유공자란 호칭은 나라가 위기일 때, 혹은 나라가 있기 전부터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명예스런호칭으로 대통령으로부터 국가유공자 증서도 받는다.국가유공자법 1조는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을 합당하게 예우하고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도모하고 국민의 애국정신을 기르는 데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이들 중 상당수는 우리 사회가 품어주지 못해 고립되고 쓸쓸히 죽음을 맞이한다. 6월 호국보훈의달을 앞두고 국가유공자의 실태 그리고 복지 사각지대를 봄으로서 과연 이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에게 만남을 제안했지만, 박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먼저”라며 거절했다. 윤 대통령은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는 자리가 있으면 가겠다고 했지만 박 대표는 이 역시 어렵다고 했다. 법안과 예산안 처리를 책임진 원내대표는 여야 협치 차원에선 당대표보다 중요한 자리다. 이낙연계인 박 원내대표는 이 대표보다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날 경우 이 대표 지지자들로부터 ‘배신자’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다,뿐만 아니라 야당대표와의 회동이 한번도 없는 상황에서보면 정도에도 맞지않는 처사이다.그렇다고 윤 대통령
‘꼼수 탈당’ 민형배 복당, 公黨으로 책무 포기국회의원 심의권침해와 안건조정 취지 무력화세계 10위권의 국력에 걸 맞는 정치선진화가 시급하다. 누구보다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의 책무가 크고 무겁다. 그 책임의 일단은 법을 지키는 데서 시작한다.예컨대 국회 상임위원회에 안건조정제도를 두는 취지는 이견을 조정하기 힘든 안건에 대해 제1교섭단체 소속 위원과 이에 속하지 않은 위원을 동수로 조정위원회를 구성해 논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대화와 타협을 통한 효과적인 안건 처리를 도모하려는 데 있다. 2012년 마련된 제도다. 보통 제1교섭단체
뉴수단 행정수반의 코만도 쿨 총리 일행은 이 외에도 계획도시를 기획해서 건설해달라고 주문하는 등 우리가 해야 할 프로젝트가 너무 많을 정도였다. 그렇지만 그들은 가진 것이라고는 지하에 매장되어 있는 자원뿐이라고 했다. 따라서 우리가 뉴수단을 개발할 일들 중 가장 먼저 도로건설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했다.도로개설공사는 노선이 정해지면 노반(路盤)에 깔 기층재와 보조 기층재로 사용할 골재생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석산을 개발하여야 하고, 나아가 수자원 개발을 위하여 댐(Dam) 건설과 지하수를 개발하여야 한다고 했다.우리가 뉴수단의 몇
요즘 문제로 떠오르는 일부 기독교단체. 대중의 집단 광기와 분노의 배설 창구가 된 듯하다. 목사의 딸이 마약중독자로 등장하는 ‘더 글로리’와 ‘수리남’ ‘지금 우리 학교는’ ‘지옥’ ‘오징어 게임’ 등 요즘 넷플릭스에 등장하는 자극적인 드라마의 패턴은 과장하면 ‘기승전 기독교’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교주 정명석을 비롯해 이단들의 폐해를 고발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마저 정통 교회와 이단을 구분하지 못하는 일반인들에게 공분을 일으키며 기독교 혐오를 부추기고 있다.어쩌다 기독교가 이렇게 동네북이 됐을까. 이단·사이비 종교
지자체 재정자립도 50.1%…시·군·구는 30% 안팎지자체 총예산 305조 단체장들 효율적 경영 요청지방분권은 거역할 수 없는 시대 조류다. 중앙과 지방이 상생하는 지름길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일방적 관계가 아닌 협치를 통한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재설정하는 게 긴요하다. 코로나19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중앙집권체제가 얼마나 무력한 지 경험했기에 지자체장들의 책무가 무겁고도 크다. 현실은 아니다. 현행 헌법은 중앙정부의 역할과 권한을 과도하게 규정해 중앙정부의 비대화를초래한 반면 지
비트코인의 ‘검은돈’ 기능이 처음 부각된 곳은 키프로스였다. 러시아 재벌의 조세 피난처였던 키프로스가 2013년 금융위기로 유럽연합(EU)에 구제금융을 신청하자 EU는 10만 유로 이상 예금에 대해 40%의 세금을 물릴 것을 요구했다. 놀란 러시아 재벌들이 비트코인으로 갈아탔다. 개당 40 달러이던 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 새 150 달러로 폭등했다. 비트코인에 ‘디지털 금’ 이란 별칭이 붙었다.2019년 비트코인이 개당 6만 8790 달러(약 9000만원)을 찍으며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자 세계적으로 코인 광풍이 불었다. 미국 컴퓨터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온라인에 떠도는 명단과 달리 “저는 돈 봉투를 받은 사실이 결코 없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민주당 의원 169명 모두 저처럼 진실 고백 운동을 하자”고 제안했다.신 의원은 지난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나는) 돈 봉투를 받은 사실이 결코 없다는 것을 인격과 명예를 걸고 국민 앞에 분명히 밝힌다"며 "명단은 아무 실체도 근거도 없다"고 했다.그는 민주당 의원 전체가 자신과 같이 관련 의혹에 진실을 밝혀야 당
[특별기고] 지금은 한반도 평화 위해 비상으로 기도할 때다지금, 한반도는 긴장의 파고가 높아져 있다. 러시아 푸틴 군대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중국의 대만 침공, 북‧중‧러가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상황에서 지난 4월 5일부터 현재까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채널과 동·서해 군 통신선이 북한 측의 수신 거부로 연락이 두절이 된 상태라고 한다.이와 관련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한 당국이 의도적으로 연락채널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태도라고 밝혔다. 또한 북한의 개성공단 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