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새해 ‘재벌개혁’ 방향이 초미 관심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018년 공정위의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재벌개혁 문제를 가장 먼저 거론했을 정도다. 김 위원장은 태광이나 CJ 사례 등을 언급하며 일정 부분 셀프개혁 성과를 거론했다. 하지만 80점에 못 미친다고 실망감을 표현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재벌개혁을 위해 정부 출범 첫해 통과시켜야 한다고 했던 상법 개정안, 자본시장법 개정안 등도 줄줄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자 공정위라도 우선 칼을 빼드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인 것이다.‘김상조 공정위’로 상징되는
“ 최고의 품질과 정확한 납기로 최상의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고객을 위해 노력하는 신뢰의 기업으로 성장 해 나갈 것입니다.” Y K Corporation( 서울시 금천구 범안로 1130) 최윤규 대표. 그는 “ 정도와 신뢰, 변화와 혁신 이라는 기업정신으로 고객들에게 변함없는 서비스를 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008년 3월 설립된 와이케이코퍼레이션은 기획, 디자인, 인쇄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 전략적인 마인드와 차별화 된 크리에이티브를 기반으로 토 탈 마케팅커뮤니케이션즈를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와 글로벌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선 기업에 자율이 주어져야 한다. 그러나 우리 기업인들은 세계 흐름과 역행하는 규제로 인해 절망감을 토로하고 있다.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새해 벽두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잃는 것은 우리를 자승자박하는 과잉 규제 때문”이라고 개탄했을 정도다.이른바 ‘시민의 촛불혁명’으로 집권한 문재인 정부임에도 국민을 옥죄는 규제의 벽을 더 높이 쌓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발의된 기업 관련 법안 973건 중 645건이 새로운 규제이거나 기존 규제를 강화한 것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상이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첫 협상을 마친 6일, 한·미 양국 수석대표는 "쉽지 않은 협상이다" "합의까지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밝힌 게 잘 보여주고 있다. 양국이 신속하게 개정 협상을 진행하자는 데는 동의하지만 통상 현안에서 입장차를 좁히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2차 FTA 개정 협상은 1월말쯤 서울에서 개최된다. '서울 협상'에서 양국은 이슈별로 맞붙는 본격적인 '힘겨루기'가 예상된다.미국 측은 특히 자동차 이슈에 관심을 표명했
지방분권은 거역할 수 없는 시대 조류다. 중앙과 지방이 상생하는 지름길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일방적 관계가 아닌 협치를 통한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재설정하는 게 매우 긴요하다. 이런 면에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들이 "지방분권은 시대적 소명"이라며 개헌을 지체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3일 목소리를 모은 건 의미 있다.이들은 지금까지 우리 사회를 규정한 중앙집권형 국가 체계는 개발독재 시대의 산물임을 환기, 지방분권을 요구한 것은 시대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현행 헌법은 중앙정부의 역할과 권한을 과도하게 규정해 중앙정부의 비
대한민국은 구미와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산업화에 늦어 20세기를 ‘비운’ 속에 보냈다. 그나마 20세기 후반 선진국을 빠르게 추종한 패스트 팔로우 역을 충실히 수행, 이젠 선진국 문턱에 있게 됐다. 그렇다면 21세기는 우리도 선두에서 이끄는 국가가 돼야 한다. 21세기는 최첨단 과학문명시대다.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현실이 이러함에도 우리는 시대흐름을 적극적으로 주도하지 못하고 있다. 당장 정부 예산부터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연구개발비(R&D)가 2년 만에 줄어든 게 잘 보여주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일호 박사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6살부터 교회를 다녔다 한다. 이 박사는 부산 고신 측 교회를 모교회로 삼아 신학대학을 들어가기까지 출석했는데, 어려서부터 목사가 되고자 하는 꿈이 있었다.이후 이 박사는 학사와 목회학석사 그리고 신학석사를 다 고신대학교에서 마쳤다. 그는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했다며 선교사 훈련을 받고 93년도 8월 10일 자로 이스라엘 선교사 임명되어 히브리 대학에서 유대교 회당을 연구했다. 하지만 유대인의 반기독교정서는 완강했고 선교사 신분을 숨긴 채 유학생활을 해야 했다. 게다가 보수적인 신
구리시의 도심지가 확대 되면서 일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에 불법으로 용도 변경하는 ‘위법 건축물’이 늘고 있어 적극적인 단속이 시급하다. 특히 이들 개발제한구역 내에 위법으로 용도변경 한 건축물들은 당국의 단속이 이루어지면 강제이행부과금 납부 등 가벼운 법 적용을 받은 후 계속해서 영업행위를 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구리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 로 460번지 181 대지(984평방m)의 경우 지목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명시 돼 있다. 이곳은 현재 J사에서 타일, 도자기류를 취급하는 간판을 내걸고 영업을 하고
국민 생활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요청된다. ‘서민 물가’ 급등으로 일반시민 생계가 위협 받고 있는 것이다. 새해 벽두부터 화장품과 가구 등 생활용품과 외식 메뉴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물가가 들썩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농수산품과 공산품, 서비스 물가 모두 고공행진 중인 게 잘 보여주고 있다.물가급등세는 올해부터 시간당 7530원으로 16.4%나 오른 최저임금이 물가불안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다. 당장 인상된 최저임금이 메뉴 가격에 반영되면서 외식물가가 출렁이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A업체는 2일부
국회가 개헌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수렴하는 긍정적 자세가 요청된다. 연초 각종 언론사 조사에 의하면 현행 5년 단임제를 손질해야 한다는 개헌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는 개헌 시기부터 핵심 쟁점에 이르기까지 여야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개헌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개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2월까지 국회 차원의 개헌안을 마련하고, 3월 안으로 개헌안을 발의한 뒤 국회표결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관계 개선과 동북아평화 염원은 절실하다. 북한 핵과 미사일 발사라는 전쟁 위협 속에 치러지는 평창동계올림픽은 올림픽 이상인 인류평화 제전으로 승화돼야 하는 것이다.유엔총회가 지난해 11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휴전 결의를 채택한 것도 이 같은 배경 때문이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포츠와 올림픽 이상을 통해 평화롭고 더 나은 세상 건설’에 힘쓰자는 결의문이다.때마침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1일 신년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과적 개최를 기대하며 "대표단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으
올해 세계 경제는 대부분 긍정적 전망을 낳고 있다.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수 년 간의 경기 침체 끝에 세계 국내총생산(GDP)은 견고하게 늘어나고 있는 게 뒷받침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도 세계 경제에 대한 안일한 태도는 올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상당수 의견이고 보면 우려되는 바 작지 않다.미국·중국 무역 전쟁,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 가상통화로 촉발된 자산 붕괴 등 시장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가 한 가지만 발생해도, 세계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경제는 수출이 호황세를 이어
“ 수임한 사건에 대해서는 내 일처럼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 한 사람이라도 잘못된 판결로 인해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신과 주변을 살필 줄 아는 양심적인 변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 상일 변호사 (법무법인 세창)는 “항상 의뢰인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변론으로 의뢰인들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로 보답하는 정직한 변호사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김 변호사의 별명은 승소제조기 법조계 주변에서 김 변호사에게 붙여진 별명은 ‘ 승소제조기’. 재판이 열리는 법정에서 논리 정연하고 사건의 핵심을 파헤치는
문재인 대통령이 저출산과 관련, 우려를 표명하면서 "기존의 생각과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해오던 대로 하면 저출산·고령화에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획기적 인식 전환과 정책 대안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지금까지의 저출산 정책들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그 효과보다 저출산·고령화 확산 속도가 더 빨랐고 정부 대책이 제대로 따라잡지 못했다는 진단이다.문 대통령의 현실 인식은 맞다고 하겠다. 저출산은 우리 사회와 경제의 최대 위협요인이다. 가임기(15~49세)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숫자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이
부익부빈익빈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 사회 양극화를 좁혀야 하는 것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 시정은 대표적 사안이다. 같은 일, 아니 더 힘들고 더 많은 업무를 하면서도 처우는 더 열악한 실정에서 사회통합은 나무 위에서 고기를 구하는 것처럼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그러나 아무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시급하다고 하더라도 점진적 개선에 나서는 게 순리다. 한꺼번에 모두 정규직 신분으로 한다면 급격한 인건비 부담과 기존 정규직과의 ‘형평성’ 등에서 후유증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사리가 이러한데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정규직 1만여명 대부분
기억은 머리에 남고 추억은 가슴에 남습니다.올해가 추억인 까닭은 가슴에 새겨진 고마움 때문입니다.추운 겨울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온 시민들이 고맙습니다.같은 곳을 바라보며 기꺼이 팔 걷은 동지들이 고맙습니다.힘들지만 포기 대신 변혁을 꿈꾸는 청년들이 고맙습니다.받은 것 보다 늘 더 많이 베푸는 어르신들이 고맙습니다. 팍팍한 살림에도 웃음 잃지 않은 당신이 고맙습니다.새로움은 언제나 비우고 난 뒤 채워지는 법입니다.정유년(丁酉年) 해넘이가 빛바랜 풀 쓸어내고 묵은 허물 벗겨내면산 너머 태양이 준비한 새로운 내일을 맞이합시다.2017.
겨울철 졸업 시즌을 맞아 민원인이 넘쳐나는 가운데 친절한 공공기관 직원 공무원이 있어 가슴을 훈훈하게 한다.도로교통공단 용인운전면허시험장 백선욱 팀장은 평소 민원인을 위해 배려하고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을 업무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도로교통공단의 지침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백 팀장은 원래 경찰공무원으로 23년 근무하다가 면허시험장 업무가 경찰에서 도로교통공단으로 이전되면서 용인면허시험장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백 팀장은 경찰 업무가 단속계도 위주라면 면허시험장 업무는 발급 교통안전위주라며 “시험장을 찾는 고
개혁입법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12월 임시국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임시국회가 ‘빈손’으로 끝날 공산이 커졌다. 무엇보다 여야가 핵심 법안에 대한 이견으로 상임위원회들이 제대로 열리지 않고 있다. 게다가 정치적 기 싸움으로 대치하고 있어 민생·개혁 법안 처리가 사실상 물 건너간 거나 다름없다.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규제프리존법·서비스산업발전법 제정안 등 주요 법안 심사가 아예 이뤄지지 않거나 중단된 상태다.작금 대한민국은 한반도 전쟁위기가 거론될 정도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안보상황과 녹록치 않은
노동시간 단축 법안이 연내 처리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근로기준법은 '주 40시간' 기본에, 노사 합의로 주당 12시간을 연장할 수 있게 규정하고 있다. '1주'에 '52시간'이다. 하지만 행정 지침에 따르면, 평일에 52시간 일한 노동자가 휴일인 주말에 8시간씩 더 근무해도 아무 문제가 없게 된다. 52시간에 16시간을 합치면 주당 68시간, 연장근로만 한 달에 100시간을 넘길 수 있는 '주 68시간 근로제'인 셈이다.노동자의 ‘휴식 있는 삶’이 불가능한 이유이다. 이에 지
공공기관은 어느 조직보다 투명성과 효율적 생산성을 갖춰야 한다. 사회생활의 영역에서 일정한 역할과 목적을 위하여 설치한 공적 기구나 조직이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문제가 된 취업비리 등 공공기관의 비리 척결에 칼을 빼든 것은 귀추가 주목된다.김 부총리는 공공기관장,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워크숍에서 “국민을 위해 거듭나는 공공기관이 돼야 하고, 그러려면 정부부터 바뀌어야 한다”며 “공공기관 관리 운영 시스템 전면 개편을 올해 말, 늦어도 내년 1월 말까지 바꾸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