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감면 등 지원책 제외…추후 방안 마련기대한국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기업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한 ‘밸류업’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안이 주목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를 열고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지원안에는 정부가 마련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과 함께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세정 지원 인센티브도 담겼다. 정부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의 충실도· 목표 설정의 적절성·주주와의 소통 노력 등을 평가해 매년 5월 ‘기업 밸류업’
전 대법원장의 사법 농단 협의 47개가 모두 무죄로 신고된 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무리한 사법부 장악에 대한 정당한 판결”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점장으로 수사를 지휘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 수사팀장을 맡았던 사실에 대해서는 “검찰의 역할을 충실히 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입장을 밝히는 게 먼저”라며 문재인 정부의 사법부 장악 시도에 대해서는 “엉뚱한 정치적 해석을 펴는 건 타당하지 않다”고 했다. 사법에 대한 신뢰는 민주 사회가 유지되기 위한
일본의 플랜75영화가 주는 시사점출생율 저하와 맞물려 개봉된 영화,영화 ‘플랜75’는 초고령화 되는 사회속에서 노년이 사회의 ‘부담’으로만 여겨지는 근미래를 다룬다. ‘생산력’이 없는 노년이 청년의 부담을 가중한다며 혐오범죄가 벌어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을 도입한다. 영화의 제목인 ‘플랜75’는 75살이 넘은 시민이 안락사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의 이름이다.영화의 주인공인 78살 여성 미치는 호텔 객실 청소를 하며 살아간다. 플랜75가 시행된 세상은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밝은 미래를 홍보하지만
의대교수협의회의 의견에 정부 귀 기울여야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진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면서 환자 피해 등 의료 공백이 커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밀어붙인다면 전체 의료계가 적법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강경한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다.이런 현실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움직임이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현장의 의료공백이 이어지자 스승이자 선배 의사인 의대 교수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4월 총선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이 현역인 서울 마포을 지역구 후보로, ‘386종북좌파 운동권’이었다가 전향한 함운경 민주화운동 동지회 회장을 공천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으로 내건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을 뒷받침할 카드로 함 회장을 꺼낸 것이다. 총선·지방선거 본선만 5회 ‘선수’한때 운동권 이력 내세운 민주당계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회의를 열어, 함 회장을 마포을에 전략 공천했다. 전북 군산 출신인 함 회장은 서울대 물리학과 82학번으로, 1985년 서울대 삼민투(민족통
개발제한구역(開發制限區域), 또는 그린벨트(green belt)는 법적으로 개발을 제한하고, 자연을 보존하도록 하는 구역을 의미한다. 이러한 정책의 주된 이유는 도시의 무절제한 팽창을 막고 도시민의 건강에 필요한 주변 녹지 환경을 보전하기 위함이다. 또한 야생동물들이 다시 돌아와 삶의 터전을 잡도록 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주로 시가지를 둘러싸고 있는 공원, 미개발 녹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이러한 그린벨트지역을 정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총량 규제 개편 등을 추진하고 나선 건 인구 유출과 고령화 등으로 성장이 정체된 지방에 활
재판 고의 지연, 29개월만에 선고“자유민주주의 체제 침해 가능성”북한의 공작금과 지령을 받아 간첩활동을 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자주 통일 충북동지회’ 피고인 3명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2021년 9월 재판에 넘겨진 지 2년 5개월 만에 1심 판결이 나왔다.1998년부터 조직 꾸려 노동·통일 분야 운동"2004년부터 北에 포섭"… 당사자들은 부인2010년대부터 선거 출마·정당 활동 나서기도F-35A 도입 반대 운동하다가 민중당과 갈등도범죄단체 구성은 ‘유죄’…간첩죄는 ‘무죄’재판부는 “대한민국의 존립 안
자유민주주의 훼손 우려…국가·지자체 나서야어느 사회든 승패와 빈부는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빈부차 등이 극심하면 국민통합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범죄 유인 등 사회문제의 온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한국 사회는 어떠할까. 우리 사회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어느 나라보다도 빠르게 빈부차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소득분포 하위 10%에 속한 가구가 평균소득 가구로 이동하는데 5세대가 걸려 선진국클럽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의 평균 4세대보다 길게 나타났다. 상위 10퍼센트가 부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 이어
과일·육류 등 생활물가 폭등에 주부들 ‘비명’설 연휴 기간 정치권은 결정적 영향을 미칠 ‘밥상머리 민심’을 얻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여당인 국민의힘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과 과제로 내세운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과 ‘윤석열 정권 심판’ 프레임 전쟁의 무게중심이 어디로 기울지를 놓고 민심을 돌리는데 힘썼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이 총선에서 이기면 ‘개딸’ 전체주의와 운동권 특권 세력이 의회 독재를 강화해 이 나라와 동료 시민을 정말 고통받게 할 것”이라고 앞장서 포문을 열었다. 반면
반짝 인기인이 아닌 전문성있고 역량있는 정치인들이 국회로 입성해야....지금 대한민국에는 정치인은 많으나 나라 주인이 없다. 선진국이나 전통 있는 사회에서는 적어도 대학을 나오고, 사회 중책을 맡으면 스스로 국가의 주인으로 자처한다. 그들이 국가 중견층을 형성한다. 중견 공무원, 사법부의 판검사들, 교수와 의사들, 중견 예술가들, 그리고 미국에서는 군 대령급 이상은 국가의 중견층 인물들이면서 지도층 인사가 될 수 있다고 자부한다. 경제적 중산층과 함께 국가의 주인으로 자처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에는 그런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하고, 협상이 아닌 힘으로 평화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조선인민군 창건일인 지난 8일 건군절 오후에 국방성을 축하 방문했다고 9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국방성 연설에서 "한국 괴뢰 족속들을 우리의 전정에 가장 위해로운 제1의 적대 국가,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고 유사시 그것들의 영토를 점령, 평정하는 것을 국시로 결정한 것은 우리 국가의 영원한 안전과 장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천만 지당한 조치"라고 말했다.이어 "이로써 우리는 동족이라
북 주민들, 백두혈통 영도체계에 반대 탈북행렬통일부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 공개북한의 허상(虛像)이 여실히 드러났다. 북한 주민 10명 중 4명은 병원 진료 경험이 전혀 없고, 70% 이상이 식량 배급을 한 번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이후로 붕괴한 배급제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 주민 가운데 ‘백두혈통 영도체계가 유지돼야 한다’고 인식한 비율은 29.4%에 그쳤다.이 같은 내용은 통일부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북한이탈주민 6351명을 일대일
최근 최영진 중앙대 교수가 언론 기고를 통해 55~75세 남성으로 ‘시니어 아미(Senior Army)’를 창설하자며 ‘늙은 군인’들을 소환했다.병력 부족을 해결할 대안으로 시니어 활용을 제시했다. “늙은 병사들을 간부들이 통제할 수 있겠느냐”는 반론도 있지만 초고령화 시대 세대 갈등 원인인 노인 빈곤을 해결할 대안이라는 평가도 나온다.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전투와 우쿠라이나전투에서 70대의 초로가 소총을 들고 전투에 참가하는 모습이 상기되는 대목이다.현제 대한민국의 병력수준은 출생율 저하로 군의 자원이 점점 감소 되고있는 상황이다.
1. 인천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인천시교육청은 지역 간, 학교 간, 격차 없이 균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선 원도심은 노후건물 등 환경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40년 이상 노후건물을 개축하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을 54교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36교가 추진 중이며, 남은 학교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학교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에 학력향상, 문예체 교육, 심
‘불경기·과다경쟁’ 이유 41% 3년 내 폐업 고려자영업 등 영세 소상공업이 붕괴되고 있다.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와 지속되는 불황 등으로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부채에 시달리며 폐업에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통계청의 ‘일자리 행정통계 개인사업자 부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1억7918만원으로 전년보다 1.1%(201만원) 증가했다. 비은행권 대출이 1년 전보다 5.3% 증가한 반면, 은행권 대출은 1.6%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이 2억508만원으로 가
27일부터 중대재해법 확대로 영세사업장 비상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재해 발생시 적절한 안전보건조치가 이뤄지도록 관리, 감독을 해야 할 의무(안전보건확보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및 해당 법인에 대한 강력한 형사처벌을 골자로 하고 있다.그러나 현행 중대재해처벌법은 죄형법정주의 원칙 중 ‘명확성’과 ‘적정성’의 원칙에 반하는 치명적인 문제를 안고 있어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이에 따라 예정대로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이 확대 적용되는 50인 미만 사업장은 전국적으로 총 83만7000곳이고, 종사자는 800만 명에 달한다.적용
"12시간씩 4일 일해도 돼"…'연장근로' 몰아쓰기 쉬워진다.고용부, 행정해석 변경...'억지 근로시간 규제' 완화한 고용부...연장근로시간 판단기준을 1일에서 1주일로 변경, 지난달 대법원 판례 반영, 고용부가 연장근로시간에 대한 행정해석을 변경하여, 하루 근로시간을 12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는 내용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주52시간 근로제는 그대로 유지되며, 하루 근로시간이 8시간을 넘으면 1.5배의 수당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은 유지된다.이러한 내용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을 위해 근로시간 규제를 완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
韓, 국제투명성기구 공직자청렴도 순위 31위일부 공무원들의 공직 윤리 실종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위원회 사무관 4명 중 3명이 허위로 시간외근무수당을 타갔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감사원은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3년간 금융위 5급 사무관 135명이 2365회에 걸쳐 총 4661만7190원의 초과근무수당을 부정 수령한 사실을 확인했다. 도덕적 해이가 따로 없다.이는 표본 점검 대상 182명의 74.2%에 달한다. 전수 점검을 한다면 훨씬 많을 수 있다. 충격적인 건 부정 수령자 135명의 부정 수
북한의 안보,중동 불안 고조, 양안(중국과 대만) 및 미-중 갈등 확대 가능성 등 대외 정세가 요동치지만 요즘 정부,정치권이 내놓고 있는 각종 국내 경제정책들은 ‘딴 세상’이다. 정책 효과는 ‘불확실’한 반면, 감세에 따른 세수 부족 심화로 올해 이후 우리 거시경제에 주는 비용 부담은 ‘확실하게’ 커지는 정책을 정부·여야가 연일 쏟아내고 있다. 경제가 정치에 휩쓸려가는 이른바 ‘폴리코노미’가 여러 경제정책을 관통하면서, 정책 스텝이 꼬이고 시장 불안이 확대될 수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때, 지난해 국세수입 감소로 55조원가량 세수결손
선진국들 의사 정원 확대…우리만 역류해서야보건복지부가 2025학년도부터 적용할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에 ‘최후통첩’ 공문을 최근 보냈다. 공문에는 지역·필수의료 분야의 의사인력 부족으로 의료 공백이 심각한 수준에 달했고, 인구 고령화와 다양한 의료 수요 증가로 의사인력이 더 필요해질 것이기 때문에 의대 정원을 확충해야 한다는 복지부의 입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정부는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이달 9일 제안한 ‘350명 증원’에 대해 국민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는 입장이다. 이에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