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부활절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2000년 전에 십자가에 죽으시고 말씀하신 데로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에 기초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이 없었다면, 기독교는 없었고, 교회도 없었다. 그리고 기독교인은 물론 없었다.흔히들 기독교를 라고 한다. 맞는 말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이 없었다면, 그 말은 기독교가 종교로서 그렇다는 것뿐이다. 또 기독교는 라고 한다. 이 또한 맞는 말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이 없었다면, 그 뜻
아침부터 목이 칼칼하다.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목구멍이 간질간질하고 이물질이 낀 기분이다. 일기예보를 찾아보니 미세먼지 나쁨이라고 되어있다. 바로 대부분이 중국에서 발원한 먼지들이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넘어온 것들이다.사실 우리나라 국민이 미세먼지로 고통받고 있음은 중국의 욕심 때문이다. 그들은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많은 공장을 세우고 수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낮은 인건비를 이용해 유엔 등의 국제기구가 정하고 있는 환경 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에만 눈이 멀어있다. 생산량이 늘어나는 만큼 공장에서 나오는 매연과 각종 먼지
요즘 LH직원들의 부동산 불법투기 의혹사건과 일부 국회의원과 정치인들의 부동산 불법투기 의혹사건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내부정보를 불법으로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하고 부당하게 이득을 취한 LH의 일부 직원들이나 권력을 갖고 권세를 이용해 부동산을 사들인 정치인 및 공직자들과 그 가족들의 심정은 지금 어떨까 싶다.‘그들은 행복감을 느낄까? 아니면 말할 수 없는 불안감으로 바늘방석에 앉아있는 느낌일까?’라는 의구심이 생긴다. 연루된 당사자와 가족들은 심한 불안감과 공포심, 걱정으로 까만 밤을 지새울 것이다. 권력을 쥐고 있거나 돈이 많
오는 4월 7일은 서울특별시장과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한 전국 19개 광역·기초자치단체 재·보궐 선거가 있다. 선거 유세를 통해 정당과 입후자들은 ‘쓰레기’, ‘대역죄’ 등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 상대방은 물론 친인척들의 비리를 들춰내는 네거티브 전략 선거 운동으로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 주고 있다.이번 지방자치단체장 보궐선거의 경우 임기는 고작 1년 3개월의 짧은 기간이다. 후보자들이 쏟아내는 정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사업으로 많은 사업 기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천문학적인 예산이 드는 데도 불구하고 정책에 필요한
풀뿌리민주주의인 지방자치의 위상 재정립이 시급하다. 1991년 지방의회, 1995년 단체장 직선제가 되면서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가 도래했다. 올해는 민선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의 해이다. 1991년 3월 기초의원 선거, 6월에는 광역의원 선거가 치러졌다.지방자치의 시작은 1991년이 아니라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6·25 전쟁 중이던 1952년 최초의 지방의회 선거가 열렸다, 1960년에는 대통령과 부통령과 함께 모든 단체장 선거가 직선제로 치러졌다. 하지만 관건선거가 속출하며 이른바 '고무신 선거'로 혹평을 받
사태 초기부터 요란스럽게 쏟아졌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재발방지 대책이 소리만 요란한 채 끝날 공산이 커졌다. 공직자의 땅 투기 수익을 추징 환수해야 한다는 원성은 높은데 현실은 아니다.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사건을 계기로 공직자가 부동산 개발 정보를 사적으로 유용해 얻은 투기 이익을 몰수·추징하는 법 개정이 추진 중인 가운데, 정작 이 사태의 당사자인 LH 직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게 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가 법안 심사 과정에서 소급 적용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다. 소리만 요란했지 쥐새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의 광명·시흥지구 투기 의혹에서 촉발된 조사가 전방위적인 수사로 확대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특별수사단(특수단)을 편성해 투기행위 단속에 들어갔다. 일부 공기업 직원의 일탈로 성난 민심에 화들짝 놀란 정부가 대대적인 조사로 급한 불을 끄려는 모양새이지만, 그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크다. 합조단이 일주일 만에 결과를 내놓겠다고 장담하는 것도 미심쩍다는 반응이 많다.‘보여주기 식 단속’ 아니냐 지적현행법으로는 지금껏 알려진 투기의혹 사례를 처벌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여당이 코앞에 닥친 4월
요즘 썩은 내와 구린내가 온 천지를 진동시킨다. 구역질이 나서 견딜 수가 없다. 경제실천연합회과 참여연대가 폭로해서 세상에 알려진 LH직원들의 내부정보 취득에 의한 불법 부동산 투기의혹 사건이 정치권으로까지 번지는 등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어 국민 특히 20, 30대 젊은이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는 또 정부 3기 신도시 내에서 농업에 종사할 의사가 없으면서도 투기 목적으로 농지를 매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LH 직원들의 농지법 위반사례 37건을 추가로 폭로하였다. 해당 조사는 경기도 시흥시 과
지방자치단체가 나름대로 자치권을 향유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살림을 꾸려갈 수 있는 적정한 재정력을 갖추어야 하고, 그러한 재정을 민주적이며 능률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조직 구조와 인적 자원을 갖추고 있더라도 실질적인 재정의 뒷받침이 없으면 지방자치의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 중앙재정이 국민경제의 안정과 번영을 이룩하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것이라면, 지방재정은 지역적 차원에서 경제 개발이나 주민 복지 증진에 주된 목표를 두고 있다.지방재정은 지방자치단체의 기능과 사무 및 활동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재정 수요를 충족시
정부가 직접 나서서 중소기업을 돕겠다며 전용 매장을 열었지만 제품이 팔리지 않으면서 줄줄이 매장을 접고 있다.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해온 중소기업전용매장 세 곳 중 두 곳은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다.공무원 전문성 결여 정책 한계특히 심혈을 기울인 목동 행복한백화점의 경우 매장 2335개 제품 중 1112개 점포가 매출이 없었던 것으로 집계돼 전체 점포 중 47.0%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38.4%인 63개 점포가,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는 43개 점포가 매출이 없는 것으로 나타
인류가 고도의 문명을 누리는 대가가 비싸다. 인간의 자원 낭비로 지구 환경에 과부하가 걸려 지구촌 곳곳이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다. 지구의 신음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유럽 100년 만의 대홍수' '아프리카 30년 가뭄' '캘리포니아 초대형 산불‘ ’일본 제2 쓰나미 공포‘∼.인간과 다른 종 사이 경계 준수최근 보도된 기상이변들이다. 문제는 자연의 대공습이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이다. 금세기 안에 가공할 재앙의 서곡이 준비돼 있다는 예측이 적잖기 때문이다. 얼마 전 공개된 '펜타곤
우리 사회엔 언제쯤 맑고 향기로운 바람만 불까.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비정부기구(NGO)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부패인식지수(CPI) 2018’에 따르면 한국은 180개국 중 45위다. 갈 길이 멀다. 부패를 뿌리 뽑아야 한다. 특히 공직자 부정비리는 사회 기본질서를 무너뜨린다. 반(反)부패는 공동체 질서 유지를 위한 상시 규범이자 실천 과제다. 청렴도가 한 사회의 선진국 지수라고도 하는 이유이다.우리의 부정 축재 역사는 짧지 않다. 조선에선 아예 부패한 관리를 ‘낮도둑(晝賊)’이라고 불렀다. 명종, 선조 때의 문
어제 심어놓은 묘목에 생명수와도 같은 비가 내립니다. 뿌연 먼지가 하루 종일 어지럽게 흩어져 봄날을 갈기갈기 찢어 놓아버렸습니다. 어디서부터 흘러오는 봄비인지 생명을 가진 모든 자연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부드러운 수액으로 대지의 혈관 깊숙이 그리고 끊임없이 파고듭니다.비가 내리고 봄바람이 부는 것도 살아있는 우주의 힘이 있기 때문이듯 사람의 마음에 도는 봄바람도 인간이 죽지 않고 살아있기에 가능한 호흡일지도 모릅니다. 흐름의 변화, 거부할 수 없는 변화를 거치며 삶도 발전하고 스스로 강해지는 게 인간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촛불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동산 정책만은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대통령의 임기 말 큰소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뿐 아니다. 부동산 대책에 0점을 만들어 참으로 난처한 골칫거리공사로 전락했다. ‘무자격’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표를 냈는데도 “부동산 공급대책 기초는 마무리해야 한다”면서 처리를 미적거리고 있다.‘내 편’만 중용하는 인사가 화근이런 와중에 LH 고위간부가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경기 파주사업본부 직원도 극단적 선택을 했다. LH의 부동산 투기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 재생산되고
‘인간의 조건’이란 이름으로 출간된 소설로는 두 작가의 책이 유명하다. 1901년 파리에서 은행가의 아들로 태어난 프랑스의 소설가 앙드레 말로는 1927년 상하이 쿠데타를 배경으로 허무주의적 고독감에서 탈출하려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냈다. 배경은 ‘상하이’이지만, 히틀러의 나치 정권에 대항하는 반나치즘 투쟁에 가담하였기에 본질은 나치 치하에서 일어난 극단적 조건에서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일본인 고미카와 준페이가 쓴 책도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1916년 만주 랴오둥반도에서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다. 좀 늦긴 했으나 정해진 순서와 대상에 따라서 백신 접종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 된다. 일부에서는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기는 해도 접종에 의한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백신 접종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어서 그동안 중지됐던 해외여행의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다.따라서 해외여행이 다시 시작될 경우를 예상해서 우리나라 동상문화에 대한 소회(所懷)를 밝히고자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상을 거의 볼 수
옛 속담에 겉 다르고 속 다르다는 속담이 있다. 한자로 하면 표리부동(表裏不同)이다. 인간의 마음 속에는 양면성이 있기 때문에 변덕이라는 말도 생기고 속을 모르겠다고 하는 의심도 생긴다. 인간은 태어나서부터 선과 악을 구별하지는 못하기에 자라면서 사회의 구성원이 되고 질서와 무질서가 혼재해 있는 세상에서 생존이라는 현실을 맞닥뜨리게 된다. 그 생존본능이 어느 정도 해결이 되면 명예, 금전, 유희 등 자신이 누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게 되는데 당연한 욕구이기도 하고 목표이기도 하다. 각자 유전적 형질이나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가 존경받는 사회문화를 조성키 위해 2019년도부터 생존한 국가유공자 34만여 명의 본인의 집에 명패를 달아오고 있었다. 그러나 금년도부터는 유족들에게도 이러한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주기를 시행한다고 한다.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이번 ‘서해수호의 날(3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시작으로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으로 희생된 군 장병 55명의 유족의 집에 명패를 헌정한다. 내년까지 총 22만 3천여 명이 대상이다.보훈 가족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이들을 예우하는 문화를
동북아의 안보가 급변하고 있다. 남북 대치 상황의 대한민국은 북한 핵 및 미사일 등 북의 침략에 대비한 국방력을 지녀야 한다. 물론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 삼아야 한다. 우리 주변을 보자. 강대국인 중국과 일본이 대대적인 해군력 증강에 나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러시아에 이어 군사력 세계 3위에 올라선 중국이 항공모함을 지속적으로 건조하고 있으며, 일본 역시 항공모함 보유를 당연시하고 있다.우리나라도 항공모함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여러 차례 논의돼 왔다. 항공모함은 통상 배수량 7만 톤 급 이상을 대형, 4만~7만 톤 급을 중형,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기를 4개월 남겨두고 물러났다. 윤 총장은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라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라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윤 총장은 여권이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신설하는 법안을 추진하자 강하게 반발해 왔다. 윤 총장은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등 적폐청산의 핵심적 역할을 하면서 현 여권의 지지를 받았고 2019년 7월 검찰총장으로 발탁됐다.정권에 맞섰던 윤석열 전 총장하지만 윤 총장이 조국 전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