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의 출산율은 지난해 0.78명대로 뚝 떨어졌다. 그러나 반면,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1천만명을 돌파하였다. 이러한 상반된 추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유모차 판매량 분석을 살펴보면 동물용 유모차의 매출이 아기용 유모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왜 아기보다 개모차를 선호하는 반려동물 브루마마들이 많을까?우선 현대 사회에서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으로서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 결과로 반려동물의 편안한 이동을 위한 편의성이 강조되는 동물용 유모차의 인기가 높아진 것이라고 본다. 또한, 저출산 현상으로 인해 부부들이 아
여야가 내년 총선 전략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 평론가들은 “국정 안정이냐 정권 심판이냐?”를 놓고 그럴듯한 주장을 펼친다. 여야모두 예비후보들이 등록중이다.구태 정치인포함 전문 정치꾼들도 다분하다, 모두가 국정안정, 현정권 심판론이다.마치 내년 총선 결과에 따라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삶이 바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선거다. 4개월밖에 남지 않은 선거의 쟁점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서다.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에서 과반 의석 이상을 확보해야 여소야대를 극복하고 윤석열 정부의 주요 정책을 힘 있게
윤석열 대통령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22일 전몰·순직군경의 유족 ‘히어로즈 패밀리’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마술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선물을 전달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강직성 전신 마비를 갖고 태어난 유이현군의 ‘꿈 카드’를 크리스마스트리에 함께 걸었다. 유군은 윤 대통령을 향해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유군은 지난 2020년 2월 한강에 투신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숨진 고(故) 유재국 경위의 자녀다.대통령실에서 처음으로 연 이번 행사에는 강풍에 인명피해를 막으려 출
내년 4월 총선을 3개월여 앞두고 ‘선거용 포퓰리즘’ 논란이 불거진 법안 처리에 ‘한마음 한뜻’을 보이고 있다. 치열한 정쟁 탓에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기한을 넘겨 겨우 처리되고 민생법안은 표류하고 있지만 ‘총선용 법안’ 앞에서는 여야가 각자 ‘표 계산’에 따라 기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33년만에 R&D 예산 삭감 긴축에도여야 실세들 지역구사업 예산 ‘증액’더불어민주당은 대표적 ‘이재명표 예산’으로 꼽히는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 3천억원 증액을 챙겼다. 정부안에는 아예 없던 항목이다. 새만금 사업 예산 역시 총 3천억원
시대의 발빠른 변화 속에서 리버스 멘토링과 조손 교육은 상생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흥미로운 접점이 있다. 리버스 멘토링은 전통적으로 어린 세대가 더 경험이 풍부한 어른 세대로부터 지식과 지도를 받는 관계이지만, 조손 교육에서는 이 관계가 반대로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 조손 교육은 어린 세대가 노인 세대에게 새로운 기술과 정보, 디지털 리터러시 등을 가르치며 상호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리버스 멘토링과 조손 교육이 상생할 수 있는 이점을 통해 시대상 협력적 파트너로 조손을 매칭해 보는 매력점에는 상호 배움을 빼
정부가 13일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를 처음 내놓았다. 그 속엔 세상과 단절된 청년들의 고통이 그대로 묻어난다. 삶의 만족도가 전체 청년 평균(6.7점)을 크게 밑도는 3.7점에 그쳤다. 반면 자살을 생각한 비율은 75.4%로 전체 청년 평균(2.3%)의 32배에 달했다. 사회경제의 급격한 변화와 경쟁 압력에 탈진해 긴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고립’ 상태 청년이 54만명, 그중 거주공간에 스스로를 가둔 ‘은둔’ 상태 청년이 24만명에 달할 걸로 정부는 추산했다. 더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청년층의 고립·은둔
시대의 변화속에 진화하는 인재상을 그려본다. 미래의 환경속에 ‘CQ人’의 등장을 통해 사회속 인간형에 대한 브랜드를 입히는 모양새이다. 시대의 변화상을 반영한 'CQ人'상은 다양한 요소와 융합, 이전거에 새로움을 더한 문화적 지능을 강조하고, 혁신과 창의성을 역량으로 담아 다문화적 환경과 사회관계 속에 브랜드의 방향성을 추구하기도 한다.‘CQ人’이라 하면 "Cultural Quotient"라는 의미로 개인의 문화적 지능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로 개인이 다른 문화와 상호작용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기도 하며, 다양한 문화
정부는 서울⋅수도권과 지방 사이 의료 격차 해소 및 지역 의료 강화를 목적으로 의대를 확대하려고 한다.그러나 의협은 △의대 증원이 필수 의료 해결책이 아니며 △공급 과잉으로 의료비가 올라 국민건강을 해칠 수 있는 점 등을 이유로 정부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강하게 반발하며 회원을 대상으로 파업(집단 진료 거부)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대다수는 의대 증원에 찬성하며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7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대한민국은 2000년대에 들어서 저출산, 기대수명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인구학적으로 고령화가 점차 진행중에 있다. 부존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의 특성상 인구의 질적 측면은 국가 발전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따라서 인구의 감소는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경제가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 정보화사회로 발전해가며 인구구조의 변화가 발생하였다. 빠른 속도로 경제성장이 이뤄진 만큼 인구구조의 변화도 급격할 것으로 보인다.2017년 고령사회에 들어선 한국은 고령화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이뤄져 약 50년 후인 2067년에는 65세
文 전 대통령 조사 성역 안 될 일 2020년 9월22일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은폐·왜곡을 둘러싼 감사원의 최종 감사 결과가 그제 발표됐다. 감사원은 이날 청와대 국가안보실, 해양경찰, 통일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 기관이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 이대준씨 사망 전에는 손 놓고 방치했고, 북한의 피살·시신 소각 후에는 사건을 덮으며 ‘자진 월북’으로 몰아갔다고 결론 냈다. 사건 발생 3년3개월 만에 감사를 통해 월북몰이 전모가 밝혀진 것은 만시지탄이나 유족에게도 다행이 아닐 수 없다.서해공무원 피살사건은 20
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 종료가 하루 앞둔 가운데 국회의원 징계안 53건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계류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대 국회에서 부정부패·막말 등 각종 의혹으로 징계안이 발의된 의원 중 징계가 의결된 의원은 한 명에 불과해 “국회가 온정주의에 빠져 제 머리를 못 깎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계류된 징계안은 국회 임기만료로 폐기될 전망이다.그들이 검찰을 향해 무소불위의 힘을 자랑하는 것은 검찰이 아니라 각자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인 셈이다.7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의원 징계안은 총 53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2%로 하향하고, 한국은행 역시 0.1%포인트 내린 2.1%로 수정했다. 3개월 만인 10월 ‘트리플 마이너스’를 다시 기록한 생산·소비·투자가 내년에도 안 좋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특히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민간 소비 위축이 문제인데, 대한상공회의소가 발간한 ‘2024년 소비시장 전망조사’에 따르면 내년 소매시장 성장률은 올해(2.9%) 절반 수준인 1.6%에 불과하다.수출 부진은 심각한 우려를 낳는다. 한국 경제의 핵심 동력인 수출은 지난 10월에 전
청년과 노인의 공통점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에 1인가구와 룸셰어링을 떠올려 본다. 룸셰어링은 주택이나 아파트의 공간을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형태의 쉐어링 경제 모델로 한 집에 여러 개의 개별적인 방이 있고, 각 방에는 각각의 입주자가 살면서 공용 공간(주방, 거실 등)을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다. 2021년 기준 연령대별 1인가구는 29세 이하가 19.8%, 70세 이상이 18.1였으나, 2050년에는 전체가구의 39.6%에 육박한다고 한다. 또한 70세 이상 1인가구 비중은 17.3%였으나 2030년에는 42.9%로 증가할 것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이란 이름이 붙은 사업이면 '묻지마 삭감'을 하고, 자당 대표 이름이 붙은 사업이라면 단독 처리까지 불사하는 독단적 예산심사를 벌이고 있는 모양세다 "야당 역할을 넘어 아예 국회에 따로 이재명 정부를 차리겠다는 대선불복 인식이 반영된 것"이 아닌지....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눈떠보니 후진국' 발언,그는 "지난 1년6개월간 정쟁을 주도해 온 민주당 대표로서 할말은 아닌 것 같다."일본 오염수 문제에 대한 공포 선동으로 수산업 종사자들의 생업을 궁지로 몰아넣고 국격을 떨어뜨리는 외교자해 행위도 서슴지 않았던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투표가 진행되던 지난 28일 윤 대통령은 무난히 부산이 1차 투표를 통과할 것으로 믿었다. 정부 확신에 영향을 받은 언론은 부산의 100만평 행사장 부지에서 “천지개벽이 일어날 것”이라며 환희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막상 개표가 되자 참상이 그대로 드러났다. 90개국 정상과 150여회 정상외교, 5천억원 넘는 공적개발자금 제공, 연중 이어진 대통령의 해외순방에도 확보한 표는 없었다. 잘못된 희망에 도취된데다 반론을 허용하지 않는 독선이 빚어낸 참사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예상 밖의 참패”라며 “외교부
탄핵에 길들여진 더불어민주당의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동관) 탄핵소추안’의 복사해 붙이기 소동은 각자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으로서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헌법재판소 결정을 통한 공직자 파면의 실현보다 다수 의석을 이용한 직무정지에 더 관심이 있으며, 그러다 보니 내용은 제대로 살피지 않고 다른 탄핵소추안 주문(主文)을 복사해서 옮기는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행안부에이은 방통위 까지 직무를 정지해 국정의 일부를 마비 시키려는 불순한 의도로 밖에는 볼 수가 없는 이치이다.고민정의원등 소속의원168인 명의로 민주
국가정보원 수뇌부 전면 교체와 논란을 빚은 합참의장 임명 강행 등 연이은 국가 안보 컨트롤타워 인사 파행의 발단이 문재인 정부 인사 쳐내기라는 지적이 제기되고있다. 초유의 국정원장과 1,2차장 동시 교체는 전 정권 인사 완전 물갈이를 둘러싼 이견에서 비롯됐고, 김명수 합참의장 발탁도 문 정부 대장급 인사 일괄 청산의 여파라는 얘기다. 윤 대통령이 정보기관과 군을 무리하게 장악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인사 참사라는 주장으로 볼 수 밖에는 없을 것같다.국정원 인사 파동이 불거진 근본적인 배경은 문재인 정부에서 요직을 장악한 인사들 처리에
우리 사회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마주하고 있다. 특히 상업계에서는 혁신과 성장을 위해 우수하고 창의적인 인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상업계 우수인재 추천제 도입은 필요한 변화로 간주되어야 한다.우수인재 추천제란 기업이 내부 직원들로부터 우수한 인재를 추천받는 제도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인재들을 발굴하고 채용할 수 있으며, 직원들은 자신이 추천한 인재가 성공적으로 성장할 때의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기업과 직원 모두에게 이로운 상황을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를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했다. 현 정부 들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없이 임명된 장관급 인사로는 1년 반 만에 벌써 20번째다. 김 신임 합참의장은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업무 시간에 주식거래, 안보 위기 시 골프장 방문, 자녀 학교폭력 의혹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불거져 군 작전을 총책임지는 합참의장으로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야당이 청문회 막판 집단퇴장을 하기까지에 이르렀으나, 윤 대통령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임명을 강행했다. 김 후보자 내정은 여러 모로 파격적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올해 들어 '국가 자부심'이 대폭 하락했다는 한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일각의 유행어가 현실로 입증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떤 나라를 ‘선진국’이라 부를 수 있을지 다양한 시각이 있겠지만 ‘국격’을 빼놓고 선진국을 논하긴 어려울 것이다. 아무리 GDP가 높고 군사력이 강한 나라라도, 그 나라 국민이 그 나라 국민임이 자랑스럽지 않은데 선진국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나”라고 적었다.이어 “우리 국민의 자부심이 빠르게 무너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