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으로 버려진 폐기물이라도 땅 주인이 처리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는 토지 소유자 A씨가 경기도 양주시를 상대로 낸 투기폐기물 제거조치 명령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2015년 11월 경매로 양주시 내 940㎡ 규모의 잡종지 소유권을 취득했다.이 땅에는 30여t의 건설폐기물이 방치돼 있었다. A씨가 경매로 땅을 사들인 뒤에 추가로 약 500t의 폐기물이 또 버려졌다.양주시는 A씨가 폐기물관리법상 ‘토지의 청결 유지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폐기물 처리
인류의 꿈 중에서 가장 소망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다가 가는 것이다. 누구나 예외 없이 희망하고 바라는 것이다, 또 모든 의학계 일선에서 연구하는 사람들의 목표중 하나일 것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환경이나 일상에서 겪는 많은 스트레스는 질병과 연결된다. 모든 병의 근원이 이에서 시작되어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가장 합리적인 소우주, 육체가 서서히 병으로 지배되는 것이다. 이렇듯 질병을 단순히 증상치료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질병의 원인, 즉 접근 방법을 찿아 치료하는 대한 기능 의학회 회
신축 아파트에 입주하기 전 내 집에 필요한 모든 물품과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논스톱으로 비교, 분석, 상담해서 쇼핑할 수 있는 입주 박람회가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입주 박람회는 전문 업체들과 큰 대관 장소에서 상담하면서 기존 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계약까지 하고 물건 구매 후에도 AS라든지 사후 관리를 편하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입주 박람회를 우리나라 최초로 시작한 필하우스의 박현숙 대표를 만나 입주 박람회에 관해 얘기를 나누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로에 있는
최근의 뉴스 헤드라인에서는 "맞벌이로도 빠듯해 트리플벌이"라는 제목으로 올해 'N잡러'가 6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다. "일 늘리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수는 1년 사이에 15.5% 증가했다. 그러나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생계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고, 이러한 상황에서 플랫폼과 콘텐트 일자리가 부업을 장려하고 있다. '투잡'에서 '쓰리잡'으로 넘어가는 사람들과 무인점포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증가하
요즘 청년들은 연애도 귀찮아한다지만 황혼 연애 열기는 뜨겁다. 65세 이상 인구가 900만 명, 이 중 22%가 혼자 사는데 건강하고 재력 있는 ‘액티브 시니어’들은 사랑에도 적극적이다. 대학 CC(캠퍼스 커플)처럼 복지관에는 BC(복지관 커플)들이 부러움을 사고, 5070 전용 데이팅 앱도 회원 수를 불려가고 있다. 하지만 사랑의 마음을 악용해 돈을 뜯어내는 사기꾼도 덩달아 많아져 문제다.특히 소셜미디어로 ‘연애’하듯 접근해 ‘금융 사기’를 치는 ‘로맨스 스캠’ 피해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65세 남성이 ‘호주 출신 46세 여성’
OECD는 지난 11월 말 '한 눈에 보는 연금 2023(pensions at a glance 2023)'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국내 보고서에는 2020년 기준 OECD 회원국의 노인 소득과 빈곤 실태가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이 가장 심각한 걸로 나타나고있다. 노인 빈곤율은 40.4%로 OECD 1위다.한국은 전체인구 빈곤율(15.3%)이 높은 편에 속하는데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가구 중위소득은 2998만원, 가구 중위소득의 50%를 넘지 않으면 빈곤으로 보니까 연 소득이 1499만원, 월 소득으
한국 사회의 출산율은 지난해 0.78명대로 뚝 떨어졌다. 그러나 반면,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1천만명을 돌파하였다. 이러한 상반된 추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유모차 판매량 분석을 살펴보면 동물용 유모차의 매출이 아기용 유모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왜 아기보다 개모차를 선호하는 반려동물 브루마마들이 많을까?우선 현대 사회에서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으로서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 결과로 반려동물의 편안한 이동을 위한 편의성이 강조되는 동물용 유모차의 인기가 높아진 것이라고 본다. 또한, 저출산 현상으로 인해 부부들이 아
여야가 내년 총선 전략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 평론가들은 “국정 안정이냐 정권 심판이냐?”를 놓고 그럴듯한 주장을 펼친다. 여야모두 예비후보들이 등록중이다.구태 정치인포함 전문 정치꾼들도 다분하다, 모두가 국정안정, 현정권 심판론이다.마치 내년 총선 결과에 따라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삶이 바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선거다. 4개월밖에 남지 않은 선거의 쟁점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서다.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에서 과반 의석 이상을 확보해야 여소야대를 극복하고 윤석열 정부의 주요 정책을 힘 있게
윤석열 대통령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22일 전몰·순직군경의 유족 ‘히어로즈 패밀리’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마술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선물을 전달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강직성 전신 마비를 갖고 태어난 유이현군의 ‘꿈 카드’를 크리스마스트리에 함께 걸었다. 유군은 윤 대통령을 향해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유군은 지난 2020년 2월 한강에 투신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숨진 고(故) 유재국 경위의 자녀다.대통령실에서 처음으로 연 이번 행사에는 강풍에 인명피해를 막으려 출
내년 4월 총선을 3개월여 앞두고 ‘선거용 포퓰리즘’ 논란이 불거진 법안 처리에 ‘한마음 한뜻’을 보이고 있다. 치열한 정쟁 탓에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기한을 넘겨 겨우 처리되고 민생법안은 표류하고 있지만 ‘총선용 법안’ 앞에서는 여야가 각자 ‘표 계산’에 따라 기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33년만에 R&D 예산 삭감 긴축에도여야 실세들 지역구사업 예산 ‘증액’더불어민주당은 대표적 ‘이재명표 예산’으로 꼽히는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 3천억원 증액을 챙겼다. 정부안에는 아예 없던 항목이다. 새만금 사업 예산 역시 총 3천억원
시대의 발빠른 변화 속에서 리버스 멘토링과 조손 교육은 상생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흥미로운 접점이 있다. 리버스 멘토링은 전통적으로 어린 세대가 더 경험이 풍부한 어른 세대로부터 지식과 지도를 받는 관계이지만, 조손 교육에서는 이 관계가 반대로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 조손 교육은 어린 세대가 노인 세대에게 새로운 기술과 정보, 디지털 리터러시 등을 가르치며 상호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리버스 멘토링과 조손 교육이 상생할 수 있는 이점을 통해 시대상 협력적 파트너로 조손을 매칭해 보는 매력점에는 상호 배움을 빼
정부가 13일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를 처음 내놓았다. 그 속엔 세상과 단절된 청년들의 고통이 그대로 묻어난다. 삶의 만족도가 전체 청년 평균(6.7점)을 크게 밑도는 3.7점에 그쳤다. 반면 자살을 생각한 비율은 75.4%로 전체 청년 평균(2.3%)의 32배에 달했다. 사회경제의 급격한 변화와 경쟁 압력에 탈진해 긴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고립’ 상태 청년이 54만명, 그중 거주공간에 스스로를 가둔 ‘은둔’ 상태 청년이 24만명에 달할 걸로 정부는 추산했다. 더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청년층의 고립·은둔
시대의 변화속에 진화하는 인재상을 그려본다. 미래의 환경속에 ‘CQ人’의 등장을 통해 사회속 인간형에 대한 브랜드를 입히는 모양새이다. 시대의 변화상을 반영한 'CQ人'상은 다양한 요소와 융합, 이전거에 새로움을 더한 문화적 지능을 강조하고, 혁신과 창의성을 역량으로 담아 다문화적 환경과 사회관계 속에 브랜드의 방향성을 추구하기도 한다.‘CQ人’이라 하면 "Cultural Quotient"라는 의미로 개인의 문화적 지능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로 개인이 다른 문화와 상호작용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기도 하며, 다양한 문화
“낮은생산성 극복못하면 마이너스성장” 경고경제위기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구조 재편 등의 충격이 맞물리면서 노동시장의 패러다임이 변곡점을 맞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산업의 일자리는 급증하는 반면 전통산업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다. 이같은 글로벌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노동시장과 관련 법 제도는 아직도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게다가 대기업 중심의 거대노조는 성장잠재력을 약화시키고 있는 현실이다. 국내 노동조합의 독점적 위치에 따른 폐해는 경제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대기업 중심의 거대노조는 생산성을 뛰어넘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2001년 미국의 9·11테러 대참사와 10월 7일 하마스 무장 집단의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적 테러 공격 성공은 미국과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조기경보 부재, 즉 정보의 실패가 초래한 것이다. 둘 다 지나치게 첨단 기법의 감시정찰 능력만 믿고 정작 가장 중요한 인적정보(휴민트)를 소홀히 한 탓이다. 국가안보는 총구가 아닌 정보에서 시작되고 이는 먼저 적 심리 동향을 읽어 내는 휴민트 공작부터라는 기본을 간과했기 때문에 결정적인 기습을 당한 것이다.우리 국가정보원은 어떤가? 지난 민주당 정권에서 이 음지의 그림
정부는 서울⋅수도권과 지방 사이 의료 격차 해소 및 지역 의료 강화를 목적으로 의대를 확대하려고 한다.그러나 의협은 △의대 증원이 필수 의료 해결책이 아니며 △공급 과잉으로 의료비가 올라 국민건강을 해칠 수 있는 점 등을 이유로 정부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강하게 반발하며 회원을 대상으로 파업(집단 진료 거부)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대다수는 의대 증원에 찬성하며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7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민주화운동 공헌자를 국가유공자로 예우하는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민주유공자법) 제정안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 ‘운동권 셀프 특혜법’이라며 이 법안에 반대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의결을 밀어붙였다.이 법은 관련법에 따라 유공자로 예우받는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이 아닌 6월 민주항쟁 등 다른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다치거나 숨진 이들을 국가보훈부 심사를 거쳐 유공자로 예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민주화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이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는 것
대한민국은 2000년대에 들어서 저출산, 기대수명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인구학적으로 고령화가 점차 진행중에 있다. 부존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의 특성상 인구의 질적 측면은 국가 발전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따라서 인구의 감소는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경제가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 정보화사회로 발전해가며 인구구조의 변화가 발생하였다. 빠른 속도로 경제성장이 이뤄진 만큼 인구구조의 변화도 급격할 것으로 보인다.2017년 고령사회에 들어선 한국은 고령화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이뤄져 약 50년 후인 2067년에는 65세
고금리에 아파트 하락세 후유증 최소화해야건설·부동산 관련 정부 정책의 정밀한 집행이 요청되고 있다. 시장경제에 기반 해 중장기적 수요·공급 요인을 고려해야 할 정책이기에 그렇다. 널뛰기식 냉온탕 정책은 관련 산업과 서민들 피해만 커질 뿐이다.최근 전국 아파트 가격이 5개월 넘게 이어진 상승세를 끝내고 하락 전환하는 등 연말 부동산시장이 급랭하고 있다.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거래 건수가 줄고 아파트 매물이 쌓이고 있는 데다 강남과 서초 등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도 최근 하락세로 돌아서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비관론이 적지 않
통계청이‘장래인구추계: 2022∼2072년’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앞으로 50년간 우리나라 총인구가 1550만명가량 급감하면서 3622만명대에서 멈추게 된다.1970년대 인구 상황이된다. 현재 총인구의 70%를 웃도는 생산연령(15∼64세)도 50년 후에는 절반 밑으로 추락한다. 0∼14세 유소년 인구는 6% 선으로 쪼그라들고,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50%에 육박하면서 극단적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인구 피라미드 형태가 현재 30∼50대가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항아리형에서 완전한 역삼각형으로 바뀌는 것이다.이렇게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