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동광교회전경

1976년 10월 17일 38명의 장년과 25명의 아동이 모여 첫 예배를 드렸다. 부천동광교회의 시작을 알리는 예배였다. 43년이 흐른 현재 부천동광교회는 크게 성장하였고, 부천지역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건강하게 감당해내는 교회로 서게 되었다. 류재상 담임목사는 교회가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교회의 바람직한 역할이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이라 말한다. 실제로 지난 2016년 교회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면서도 ‘교회 안에 자치로만 끝내는 것은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잔치이어야 합니다.’라며 전 교인이 40일간 4,000시간 자원봉사를 하며 지역사회를 섬겼다. 창립 기념일 당일에는 성화봉송 행사를 하고 이를 통해 모금된 금액 전부(1,200만 원)를 실로암 안과병원(성기복 원장)에 개안 수술비로 전달했다.

▲ 예배전경

창립 50주년을 바라보며 부천동광교회는 교회의 참된 모습을 가꿔가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내는 교회, 지역 사회에 생명을 불어넣는 교회가 되기 위해 부천동광교회는 아래와 같은 일을 하고 있다.

동광임파워먼트센터(www.empowerment.or.kr)

동광임파워먼트센터는 정신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이다. 이곳 센터를 통해 많은 이들이 정신장애를 극복해가고 있다. 임파워먼트모델을 적용하여 정신장애인들과 함께 도전하고, 함께 걸어가며 그들 스스로 사회에 발을 내딛도록 돕고 있다. 이번에 임파워먼트센터에서는 정신장애인들의 일자리 안정과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반려동물 식품 관리 프로그램으로 ‘오도독냥냥’을 개업했다. 정신장애인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증상적인 어려움 때문에 취업 시장에서 배제되는 일이 많다.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취업 활동을 시작하는 경우에도 사업주와 동료들의 편견 등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으로 인해 정신장애인이 취업 활동을 유지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임파워먼터 센터에서는 2017년도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동물 매개 활동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동물 매개 활동, 펫시터 활동에 이어 반려동물 식품관리 활동을 진행 중이었다. ‘오도독냥냥’은 이 사업의 열매라 할 수 있다. 정신장애인들의 취업 길이 열린 것이다. 강아지 수제 간식 관련 문의 (032-323-3206)

▲ 우물이야기

우물이야기(www.wellstory.or.kr)

부천동광교회는 지역사회에 마음의 아픔을 가지고 사는 이들을 위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자녀와의 관계, 시댁과의 갈등으로 우울증을 겪고 있는 아내, 직장에서의 적응으로 힘들어하는 청년, 부부간의 소통으로 힘들어하는 부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고 지역 사회의 가정을 세우기 위해 ‘우물이야기’는 힘쓰고 있다. 더불어 중독과 정신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정신과 의사를 초청해 강의를 듣고, 부모교육, 결혼예비학교, 부부세미나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하고 있다. 지역과의 소통 그리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주민센터와 협력하여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전화상담, 개인상담 외에, MBTI성격유형검사, MBTI FORM-M 검사, MMTIC 어린이 성격유형검사 등등 다양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동광평생교육원(www.dkecw.co.kr)

부천동광교회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동광평생교육원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평생 학습을 제공하면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최고의 전문 강사진과 부담이 되지 않는 수업료로 지역사회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가 양성 자격취득을 위한 강좌와 어학, 음악, 건강 취미, 공예, 미술 강좌, 어린이들을 위한 예체능 강좌가 있다. 특별히 글을 배우지 못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로 한글반을 운영하고 있다.

▲ 담임목사 류재상

실로암교육문화센터

부천 원미구 상동에 소재하고 있는 실로암교육문화센터는 노숙인들을 위한 복지 및 선교사업을 하는 곳이다. 노숙인들의 자활 및 자립을 돕고 있다. 길거리의 노숙인을 구호하여 센터에서 보호하고 주거와 생계를 지원한다. 자활이 가능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일자리 연계사업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자립 자긍형성을 도와 LH주거복지 사업에서 지원하는 임대 주거지를 마련하여 사회에 복귀하도록 돕기도 한다. 특별히 이곳을 통해 복음을 듣고 새 삶을 찾는 분들도 있다. 매년 평균 2~3분이 복음을 듣고 세례를 받는다.

153월드 크리스천 스쿨, 동광선교원

부천동광교회는 기독교 대안학교인 153 월드 크리스천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아침 예배로 수업을 시작하면서 어렸을 때부터 기독교적인 가치관이 올바르게 심어지도록 교육하고 있다. 특별히 이 학교는 PACE(Packet of Accelerated Christian Education) 커리큘럼을 채택하여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PACE는 미국 A.C.E.Ministries에서 제작한 교재이다. 이 학습의 특징은 교과 과정과 내용이 성경적인 세계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학생 스스로 자신의 학습 분량을 결정하여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학년의 구분보다는 학생의 개별의 수준에 맞게 학습이 진행된다. 또한 학습 과정 안에 성품과 관련된 캐릭터와 말씀이 들어 있어 성품 훈련도 함께 할 수 있다.

동광선교원은 학교 다니기 전 아이들을 가르치는 곳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어렸을 때부터 기독교적인 세계관과 가치관이 아이들 각자의 영혼에 잘 자리 잡도록 돕고 있다.

▲ 복음통일기도회

복음통일기도회

부천동광교회는 전교인이 북한을 품고 기도하고 있다. 올해 한반도샬롬사역국이 신설되면서 탈북민 사역을 전문으로 하는 사역자 두 분을 청빙하고 본격적으로 북한을 품고 탈북민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 올 4월에는 탈북민 초청행사를 진행하면서 이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왔고, 복음을 통해 진정한 자유를 맛볼 수 있도록 도왔다. 반찬 배달 및 주거환경개선, 그 외에 탈북민들이 여러 생활적인 면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팀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돕고 있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복음통일기도회를 통해 북한을 알아가는 시간 및 북한과 통일을 위한 기도를 이어가고 있다.

협동조합 오이코스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부천동광교회는 역동적으로 선교와 구제, 문화, 교육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에 조금 더 구체적으로 역할을 감당해내기 위해 협동조합 오이코스를 세웠다. 경제공동체를 함께 하면서 농촌 미자립교회를 돕고, 새터민 지원/고용,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장애인들의 자립, 노인 돌봄 등등의 일들을 해 가고자 한다.

▲ 네팔학교학생
▲ 네팔선교

네팔학교

부천동광교회는 네팔을 선교지역으로 품고 오랫동안 기도해왔다. 매년 의료선교를 나가 네팔 사람들을 만났으며, 의료적인 도움과 더불어 복음을 전했다. 올 연말이 되면 네팔 포카라에 학교가 세워진다. 쓰러져가는 학교를 인수해 네팔 기독교 현지인 선교사를 교장으로 파송했다. 그 후 학생 수는 늘게 되었고, 올 초 땅을 구입하고 학교를 짓고 있다. 학교가 지어지면 기독교 학교로 바꾸고 복음을 전하는 전초기지로 만들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일본선교

부천동광교회는 일본을 선교지역으로 품고 또한 오랫동안 기도해오고 있다. 일본 내 현지 교회 10곳과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선교 교류를 해오고 있다. 올해는 일본 내 현지 교회가 부천동광교회를 방문한다. 특별히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일본 성도들과 함께 휴전선 근처를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 성도들과 함께 분단된 한반도를 바라보며, 평화를 소원하고,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둥근교회

둥근교회는 부천동광교회에서 개척 분립하는 교회이다. 청년을 중심으로 이뤄진 교회로 9월에 첫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대학 내에 있는 교회에서 학생들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시간에 함께 모여 젊은이들의 예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목적을 잃고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그들에게 맞는 복음을 전하며 세워갈 것이다

▲ 새가족투어

새 가족 투어

새 가족을 위한 교회 투어를 진행하면서 새 가족들이 교회에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담임목사가 직접 마이크를 들고 새 가족들과 함께 교회 곳곳을 다니며 친절하게 설명을 이어간다. 새 가족들은 새 가족 투어를 통해 낯설었던 교회가 더욱 친숙해졌으며, 교회 사역을 소개해 주실 때는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일었다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교회 투어는 새 신자들의 정착을 돕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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