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7월 중순이후 다시 한번 열파를 맞이하며 일기 예보자들은 사하라 플룸과 104F(40C)의 날씨가 다가오면서, 이러한 유별난 기상 상태로 인해 더욱 더 심각한 유럽 가뭄 사태가 우려된다는 경고가 나왔다.

불과 한 달 전인 지난 6월 독일, 프랑스, 폴란드 그리고 체코 모두 사상 가장 높았고, 유럽은 급상승한 온도 때문에 큰 혼란에 빠졌다.

영국 공영 방송 BBC보도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열파로 가장 높은 온도를 겪을 유럽 국가 중 하나는 영국으로 예상되며 장거리 일기예보 회사 WC Charts는 최대 89F (32도)를 예상했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온도는 남부 프랑스로 예상되며 최대 39C-40도 (104F)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열파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스페인, 프랑스 그리고 포르투갈 여행 시기에 집중되고, 알가르브 및 코스타델솔해안은 95F (35도)를 기록할 수도 있다.

지난 달의 사하라 플룸은 아프리카와 지중해에서 유럽으로 가는 불볕 공기가 유럽으로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기상청 대변인 Nicola Maxey는 MailOnline과의 인터뷰를 통해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아프리카에서 공기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고, 중앙 및 남유럽의 더운 날씨는 고기압에 의해 발생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WX Charts는 중앙 유럽 위에 거대한 고온점들이 있는 지도를 공유하면서 7월 마지막 주에는 다시 한번 극한 온도로 '역대 기록을 깰 수도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기성청인 Meteo France는 대부분의 지역은 35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기상기구는 2019년도는 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크며 2015-2019년이 기록상 가장 높은 5년 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