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의장 조용춘)는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의결하기 위해 긴급하게 12일 제143회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최근 대법원이 일본 기업에 내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 정부가 한국의 주력상품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제조에 필수적인 부품 소재의 수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수출규제강화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기 위한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안’과 장자산단 석탄화력발전소 추진 중단과 주 연료 변경을 촉구하는 ‘석탄화력발전소 반대 촉구 결의안’ 등 2건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달 1일부터 한국의 주력 상품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수적인 부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지난 4일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추가 무역 보복 조치를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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