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고소해 달라”, 고소 못하는 이유는?

-오산 민주당측, '곽상욱 오산시장의 불륜의혹'에 대해 개인의 사생활일 뿐이다. 강진복l승인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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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의 향응과 접대 누가 했나?, 새로운 이슈로 부상

곽상욱 오산시장 고소한다더니 침묵만......,

 

 곽상욱 오산 시장의 불륜 의혹이 지난 7월30일 이권재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에 의해 공개된 후, 곽상욱 오산시장이 “사실이 아니다. 지난 선거과정에서 나온 이야기의 재탕”이라는 반박문과 함께 모 지방일간지가 게재한 기사 한 꼭지를 배포한 이후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반면 지금까지의 흐름대로라면 곽상욱 시장에 의해 고소당해야 하는 장본인인 이권재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은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 위원장은 기자회견이후 매일 오산시청 정문 앞에서 “당당하면 나를 고소해 달라”라는 피켓을 들고 일인시위에 나서고 있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오산시청을 드나드는 민원인들이 이 위원장에게 쪽지를 붙이며 지지를 한다는 의사까지 보이고 있지만 곽상욱 오산시장은 아직도 고소를 하지 않고 있다.

 

곽 시장이 고소를 하겠다는 본인의 주장과는 달리 고소를 하지 못하자 이에 관련한 소문과 뒷말 또한 무성해 지고 있다. 녹취록에 나와 있는 대로 “업자들에게 대접을 받았는지?”, 또 “접대와 향응에 들어간 비용과 불륜여성에게 건네준 돈은 누가 주었는지?” 등, 시청에 모인 사람들마다 삼삼오오 편을 갈라 이야기를 하면서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애써 모른 척을 하고 있다. 일부 여성 의원은 곽 시장의 불륜의혹에 대해 “개인의 사생활이다. 사생활 까지 뭐라고 할 수 없다”며 곽 시장을 옹호하는 말을 하고 있으나 “당당하다면 고소해 달라”는 피켓 한 장에 민주당의 변명마저 묻히고 있다. 또 변명을 들은 일부 시민들은 “그럼 유흥비는 누가 줬는데, 민주당이 줬냐 아니면 업자가 줬냐!”며 노골적인 조소를 보내고 있음에도 민주당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오산 민주당과 곽상욱 시장의 침묵이 길어지자 오산의 시민단체들도 동요하고 있다. 불륜의혹이 터졌을 때만 하더라도 “원래 그 사람(곽상욱 오산시장) 사생활이 복잡해!” 정도로 넘어가던 시민들은 “사건이 서울에서 발생했고, 돈이 오간 정황이 분명하고, 접대를 받았다”는 분석 형 소문이 꼬리를 물자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팔월 삼복더위에도 불구하고 연일 “당당하다면 나를 고소해 달라”며 일인시위를 벌이고 있는 이권재 위원장은 “다른 곳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오산에서 민주당의 부패는 썩어문드러질 정도가 아니다. 그 이상이다. 지금 일본하고도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이때에 얼굴에 철판을 깔고 부도덕한 짓거리를 벌이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시민들만 더 피곤하다. 그래서 일인시위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그게 제가 할 일이다”며 일인시위를 더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오산시 당원협의회

대변인 임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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