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중위 '데이트폭력' 혐의로 응급실 인근에서 긴급체포

강진복 기자l승인2019.08.13l수정2019.08.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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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육군 중위가 모텔에서 여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8월12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폭력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40분께 "여동생이 데이트폭력을 당해서 병원에 입원 중이다"라는 친오빠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해당 병원으로 출동한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육군 모 부대 소속 A중위(23)를 병원 응급실 인근에서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A중위는 이날 오전 1∼2시 사이 고양시의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갈비뼈가 골절되고 발목엔 담뱃불로 지진 상처도 고스란히 남아 있고, 눈에 핏줄이 터져 실명 위기까지 처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A중위는 모텔에서 잠이 든 B씨의 손가락을 이용해 몰래 B씨 스마트폰의 잠금장치를 풀었고, A씨가 카카오톡으로 자신을 험담한 것을 보고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A중위의 신병을 군 헌병대에 넘기고, B씨에게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는 등 피해자 보호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중위를 군 헌병대에 넘겼고 군 당국은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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