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경기방송친일망언규탄성명(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성남시의회 박문석 의장)가 19일 ‘경기방송 간부의 친일망언 규탄’성명서를 발표하며 진정성 있는 사과를 강력히 촉구하였다. 최근 경기방송 3대 주주이자 보도책임자인 H 총괄본부장은 “문재인 때려죽이고 싶다. 우매한 국민들 속이고 반일로 몰아간다.”,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이 잘못됐다. 한국이 어거지로 돈을 달라는 것”, “아사히 맥주 사장이 무슨 죄가 있나? 유니클로 사장이 무슨 죄가 있느냐” 등 친일 망언을 쏟아내었다는것이다. 이에 협의회는 “이러한 망언은 일제가 조선을 강탈할 때 앞장선 친일 지식인들의 행적과 다를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해야 할 언론사 간부가 일본의 경제침략에 맞선 온 국민의 자발적 불매운동을 비하하고 도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발언을 했다.”며 H 총괄본부장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경기방송에 H 총괄본부장의 즉시 퇴사 등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며, 진정성 있는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도민들의 뜻을 반영한 강력한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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