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의장 김진우)는 9일 정준태 의원을 제312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위원장으로, 최영옥 의원을 간사로 선출하고 결산안 심의에 들어갔다.

예결위는 10일까지 의회의 승인을 받고자 수원시장이 제출한 2조3,009억원 재정규모의 전년도 결산내역을 심의하게 된다. 세입결산액은 2조 3,717억원, 세출결산액은 1조 8,713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각각 545억원, 980억원이 증가했으며, 이월액 1,772억원과 순세계잉여금 3,130억원은 전년도보다 각각 205억원, 234억원이 감소해 긍정적인 재정운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준태 위원장은 “세입세출결산은 1년 동안의 예산집행 전반에 대해 평가하고 문제점을 발굴, 이를 개선함으로써 향후 합리적인 재정 운용계획 수립과 예산편성에 반영하기 위함”이라며 예결위 위원들의 적극적인 심사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월 22일부터 20일간 5명의 결산검사위원들이 수원시 2014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해 △세외수입 징수대책 적극 추진, △장기사업의 예산편성 및 이월의 충분한 검토, △예비비 집행의 충분한 검토시행, △세출예산 운용관리 철저, △컨벤션센터건립 특별회계 운용관리 철저 등 5건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예결위에서는 각 상임위의 예비심사를 거친 ‘2014 회계연도 결산승인안’과 ‘2014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안’ 에 대한 최종 심사를 진행하고, 오는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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