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손해사정원 출범, 보험신뢰-업계 위상제고, 보험산업 발전 기여 다짐 ==

한국손해사정원(KOLOSS 대표 민병진)이 업무를 개시했다. ‘소비자 입장에서 공정하고 정확한 손해사정을 하겠다’고 지난 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선언한데 이어 10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출범식에는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상임대표, 이병돈 솔로몬 손해사정법인 대표, 민병국 메디컬컨설팅 닥터민 원장, 법률사무소 힐링의 조정환 변호사, 정오균 변호사, 노무법인 한강의 유영성 대표 노무사와 전국에서 모인 독립손해사정사들과및 한국손해사정원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 가스폭팔 사고로 3도화상을 입고 장해를 당해 손해사정사의 도움으로 원만히 보상을 받은 정성섭씨는 “자신과 같은 피해 소비자를 위해 일해 달라”며, 회사 깃발을 민병진 대표에게 전달했다.

이어 장재형 이사가 소비자 대표에게 한국손해사정원은 ▲소비자를 중시한다 ▲공정하고 정확하다 ▲보험에 대한 신뢰를 높인다 ▲손해사정사의 위상을 제고한다 ▲보험산업 선진화에 기여한다는 5가지 우리의 다짐을 선언했다.

민대표는 인사말에서 “보험사고가 나면 보험금 지급여부를 둘러싸고 많은 분쟁과 민원이 발생하여 손해사정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한국손해사정원은 전국적인 조직망과 전문자문단을 구성해 공정하고 정확한 소비자 중심의 손해사정 표본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입장을 전달한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상임대표는 축사에서 “우리나라 보험시장은 크게 성장했지만 소비자 만족도가 매우 낮아 보험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라 지적하고 “보험사 위주의 손해사정을 버리고 보험사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손해사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해사정원은 금융소비자연맹 자원봉사 조직인 재해보상지원센터의 50여명 전문 손해사정사들이 모여 변호사, 의사, 노무사, 회계사 등 전문자문단을 갖추어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으며 공정·정확하게 소비자중심의 손해사정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손해사정원(1666-0872)은 업계 최초로 온라인 손해사정, 수임료공시, 진행상황 공개 등 투명하고 소비자편익을 획기적 증대시켜 ‘공정하고 정확한’ 손해사정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종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최원일 기자

(사진설명) 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손해사정원 출범식에서 소비자대표로부터 소비자중심으로 공정하고 정확한 손해사정을 하라는 미션을 받아들고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코로스 민병진 대표이사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