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의 정착과 지역사회 공동체 조성 위해 1만 명 모이는 문화교류의 자리

▲ 2018년 출발 세레머니

대전광역시와 월드휴먼브리지가 주최하고 대전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전월드휴먼브리지가 주관하는 ‘2019년 다문화 화합 한마당 Walk Together’가 9월 8일(주일) 13시~17시 대전엑스포 시민광장 및 한밭수목원에서 펼쳐진다. 다문화어린이합창단 및 119소방악단 등이 참여하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유공자표창, 장학금, 사업비 전달 등) △걷기 행사(출발 세레머니, 수목원 걷기) △축하공연 △문화행사 △경품추첨 등이 진행되며, 세계 문화 체험 및 4개 분야 62개 부스가 운영된다. 그 외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 행사는 건강한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공동체 조성을 위해 대전지역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족과 일반시민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문화교류의 자리로 단순히 걷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다문화가족 국가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쌍방향 문화교류 확대와 사회통합 분위기 조성에 목표가 있다. 세계문화체험부스를 통해 다양한 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물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문화기행이 진행되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세계문화를 경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과학체험 △드림캐처 △이중 언어 골든벨 등 자녀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될 예정이어서 자녀들에게 즐거움을 함께 선사할 수 있는 특별한 주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사는 다문화가족, 유학생, 외국인,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 1만원을 내면 기념 티셔츠를 제공하며, 참가비는 빈곤소외계층 외국이주민의 장학금과 다문화 가족의 고향방문을 돕는 일에 사용하게 된다. 교회가 세상을 향해 사랑의 손을 내밀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따라서 대전시 모든 교회들의 협력과 관심, 적극적인 참여가 요청된다.

▲ 2018년 행사 중 다문화 문화교류의 한 장면

한편 월드휴먼브리지는 지난 2009년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로 출범했으며, 해외에서는 캄보디아 보건위생사업, 아프리카 지역개발사업, 필리핀 아동청소년교육사업 등 정기적인 지원과 2010년 아이티 지진피해, 2011년 태국 홍수피해, 2013년 네팔 지진피해 등 재난지역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식량·주거시설 지원 등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범국민출산장려운동, 미혼모자 자립지원, 청소년 희망사업, 사랑의 곳간 사업,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소외계층 의료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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