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0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2019년 평택시 일자리인식실태조사 분석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경인지방통계청·평택고용센터·한국고용정보원·시청 실무부서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인식실태조사 분석 결과보고 및 행정에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경인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의 기술지원으로 평택시민들의 취업실태 및 취업희망 등 일자리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일자리 정책마련을 위한 객관적인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분석을 추진했다.

실태조사 결과 평택시민(만 19~64세) 중 72.7%가 취업상태에 있으며 주요산업은 「도매 및 소매업」(20.5%), 「제조업」(18.5%), 「교육서비스업」(10.2%), 주요직업은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20.2%), 「판매종사자」(17.9%), 「사무종사자」(16.7%)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 구직 방법 및 경로는 「(공개)채용시험」을 통해 26.6%, 「가족이나 친지의 소개·추천」을 통하여 22.1%, 「민간 직업알선기관」이 14.7%로 집계됐다.

희망하는 직장 유형은 「민간회사 또는 개인 사업체」가 78.7%로 가장 높았고, 이중 「개인사업체」가 37.9%의 비중으로 나타났으며, 고용형태를 묻는 질문에는 「전일제」가 78.6%, 「시간제」가 21.4%, 평균 근무 희망 일수는 4.7일, 평균 희망 근무 시간은 6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일자리를 얻기 위한 직업교육훈련을 희망하는 비율은 12.2%이며, 받고 싶은 직업교육훈련은 「조리 및 음식서비스」(18.7%), 「컴퓨터관련」(15.1%), 「미용」(11.2%)으로 조사됐다.

경력단절여성과 관련된 질문에는 만 25~54세 여성 중 경력단절 경험이 있는 여성이 52.4%였으며, 경력단절 이유로는 「임신, 출산」(31.3%)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이배 기획조정실장은 “시민들의 요구사항과 일자리인식 현황을 통계적 수치로 제공하여 향후 지속적인 데이터 구축을 통한 시민들의 일자리 인식에 대한 변화 추이를 파악 후 정책적으로 활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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