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치매안심센터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진행
 
[새한일보=이영선 기자] 구리시에서는 지난 20일 구리시보건소 지하 대강당에서 치매 환자 및 가족 그리고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및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
 
구리시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법정기념일인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환자와 가족의 아픔을 보듬어 이해하고, 치매가 있어도 지역 울타리 안에서 함께 이겨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정부에서 지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치매, 안심하세요 함께 극복해요’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과 개회사를 시작으로 치매 어르신들의 오카리나 연주회 및 치매 환자 및 가족을 위한 컬러힐링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치매 어르신들의 오카리나 연주회는 그동안 쉼터를 이용하며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시간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치매 극복의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훈훈한 무대가 됐다.
 
안승남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매 극복을 위한 희망을 전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치매로 고통 받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구리 시민 모두가 치매 예방과 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치매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는 구리시보건소 1층 로비에서 치매안심센터 쉼터 및 치매예방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의 작품 전시회가 진행됐다. 오는 9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보건소를 내소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 극복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구리시치매안심센터는 극복 주간 연계 캠페인으로 구리역에서 치매안심센터와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캔커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여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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