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없다는 세태에서 한국교회 지켜야”

2019년 교단장·총무·사무총장 취임감사예배 올려 정세민 기자l승인2019.10.10l수정2019.10.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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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촬영을 하는 신임 교계 지도자들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10일 코리아나호텔에서 2019년 교단장·총무·사무총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교계 지도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예배는 각 교단 신임 총회장과 총무(사무총장)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앞으로 1년 동안 한국교회를 책임질 교단장들에게 격려와 당부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

1부 예배는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의 사회로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최병두 목사가 ‘위대한 지도자 다윗’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최병두 목사는 “다윗은 어려운 때일수록 하나님께 기도했다”며 “지도자는 하나님께 늘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도자는 신의가 있어야 한다. 신의가 없으면 하나님의 백성을 지도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지도자는 모든 사람에게 존경을 받아야 한다”며 “나라 안팎으로 어지러운 이때 다윗 같은 지도자로 교단을 잘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후 ▲ 신임교단장, 총무 사명 감당을 위하여 ▲ 나라의 안정과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 ▲ 한국교회의 갱신과 성장을 위하여 ▲ 북한동포의 해방과 핵폐기를 위하여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축하식은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이사 김병운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 김진호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현명한 지도자는 다리를 놓고 우매한 지도자는 벽을 쌓는다”며 “이 어지럽고 혼탁한 시대에 현명한 지도자로서 다리를 놓아달라”며 신임 교단장들과 총무들에게 당부했다.

▲ 대표인사를 하는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

신임 교단장 가운데 대표인사는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맡았다. 김 목사는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는 어려운 상황에 봉착해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심각한 문제는 하나님이 없다는 세태”라며 “이럴 때 우리 교회의 역할은 아주 크다. 또한 교단마다 난제들이 많은데, 우리 총회장들을 위하여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앞으로 1년간 새롭게 선출된 교계 지도자들이 국가와 한국교회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안일과 위선의 자리에서 일어나 상실한 도덕성과 양심을 회복하고 병들고 침체된 한국교회의 개혁을 이어나갈지 지켜볼 일이다.

▲ 이날 예배에는 한국교회 지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는 44년의 역사를 가진 연합기관으로 현재 50개 교단 및 단체 지도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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