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7일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마을이 행정안전부·농협중앙회 공동 주관 “제2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들녘가꾸기’ 부문 금상(시상금 3천만 원)을 수상했다.

 

 

 □ 지난 6월부터 진행된 경진대회에서 장남면 원당리 마을은 호로고루성 주변 해바라기 들녘으로 참가 신청하고 안덕현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과 농협(농협연천군지부, 전곡농협) 및 장남면사무소가 긴밀히 협력한 결과 금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원당리 마을의 해바라기 들녘가꾸기는 호로고루성 주변의 잡초밭을 해바라기 밭으로 바꾸어 경관을 아름답게 하자는 주민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해서 현재는 매년 통일바라기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제6회 행사(8.30.∼9.1.)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 이날 행사에 참석한 농협연천군지부 이월선 지부장은 “마을과 행정 그리고 농협이 혼연일체가 되어 일궈낸 성과이며 연천군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일조를 했다는 데 대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 또한, 연천 원당리 마을을 관할구역으로 하는 전곡농협의 최종철 조합장은 “원당리 마을의 해바라기 들녘은 단순한 경관 사업이 아니라 고구려 시대 호로고루성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린 문화재 재생 사업으로써 그 의미가 크고, 앞으로 통일바라기 축제를 비롯해서 관련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이번 경진대회에는 ‘농촌들녘가꾸기’ 부문에 101개 마을이,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부문에 175개 마을이 경쟁했으며 2018년 제1회 대회에 이어 두번째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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