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건소(소장 이승찬)는 지난 3일 제32회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기념하여,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지행역사 내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 및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은 지행역 이용 시민 약 400명을 대상으로 에이즈의 증상, 감염경로, 예방법 등 에이즈에 대한 주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패널과 배너(교육자료)도 함께 전시하였다. 특히, 보건소에서 무료로 에이즈 익명검사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면서, 현장에서 희망자를 대상으로 에이즈 신속검사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에이즈 예방수칙이 적힌 홍보물품인 핫팩, 황사마스크 등을 배부하였으며, 결핵, 감염병 및 올바른 손 씻기, 건강생활실천에 대해서도 함께 홍보하였다.

 에이즈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해 면역력을 저하시킴으로써 각종 감염성 질환이 나타나는 경우로, 증상은 감기, 몸살 등의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며, 예방을 위한 3가지 약속으로는 올바른 콘돔 사용, 조기검사, 안전한 성관계를 들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 관련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줄이고, 시민들에게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예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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