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하남시장 김상호

존경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0년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 한 해 시민 여러분 가정마다 기쁨이 넘치고, 소망하는 일을 모두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를 비롯한 하남시 공직자들도 2020년에는 시민이 더욱 편안하고, 시민이 더욱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을 배가하겠습니다.

지난 해 시 승격 30년을 맞은 하남시는 큰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교산신도시가 발표되었고, 미사지구 정비가 완료되어 가는 한편, 감일지구에 또 다른 택지개발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하철 건설 사업도 막바지에 이르러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개발과 건설사업의 이면에 또 다른 중요한 변화도 겪었습니다. 하남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었고,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심뇌혈관 질환과 치매 등 고령사회에 대비한 보건행정도 전국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이자 4차 산업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2020년 역시 하남시에 쉽지 않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로 인해 지역경제는 더 어려워졌고, 행정이 감당해야 할 복지의 대상은 늘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생과 일자리 문제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시정운영을 펼치겠습니다.

신도시 개발로 많은 분들이 새롭게 하남시민이 되셨습니다. 특히 학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에게 더 좋은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평생교육을 통해 하남시민 모두가 새로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또 다른 시정목표로 삼겠습니다.

부족한 인프라를 보강하고 문화를 동력으로 하는 원도심 재생을 통해 균형 있는 도시가 되도록 함과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각종 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자치의 시대라고 합니다. 자치는 참여입니다. 하남시에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꿈을 알려 주십시오. 그리고 함께 행동해 주십시오. 그 꿈을 향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한걸음씩 나아가는’ 2020년 하남시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남시장 김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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