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과 앱 서비스 개발사 ‘잼픽(jampick)’이 개발한 ‘체인플릭스(Chainflix)’가 블록체인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동영상을 시청하며 동시에 코인을 채굴할 수 있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체인플릭스(Chainflix)’를 개발한 오정석 대표는 “인터넷 환경이나 동영상 플랫폼 시장이 성장은 했지만 사실 이 성장의 주인은 바로 유저다. 그렇기 때문에 유저가 이 시장에서 배척되거나 유저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면 서비스의 핵심을 놓치는 것이다. 기존의 플랫폼들이 유저에게 과금하거나 유저를 기반으로 해서 광고이익을 얻었다면, 저희는 이런 부분들을 바꾸어 오히려 유저에게 환원시켜주고 유저에게 돌려준다.”라고 말했다.(이하 일 문답)

‘체인플릭스(Chainflix)’ 개발 배경은?

최근 동영상 콘텐츠 시장이 급격히 활성화되고 있지만, 대부분이 플랫폼 운영사의 시각으로 성장해 왔다. 그러기 때문에 사용자의 불만도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플랫폼 회사들의 불공정한 수익 분배와 자율적인 심의규제, 채널 관리에 대한 불만 등이 있고 광고주 입장에서는 광고에 대한 불투명한 지표 등에 불만이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동영상 하나를 보려면 많은 광고를 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러한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비즈니스 카테고리들을 분석하고 시장을 검증하는 과정이 오래 걸렸다. 이런 부분들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서 좀 더 사용자에게 편리하고 사용자를 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체인플릭스’를 개발하게 되었다.

‘체인플릭스(Chainflix)’는 어떤 서비스인가?

체인플릭스는 ‘미디어 플레이어 기반 코인 채굴시스템’ 이름으로 이미 특허를 출원했다. PC·모바일·IPTV를 가리지 않고 채굴할 수 있다. 코인 채굴 방법과 전자지갑 주소를 보여주고, 영상을 시청하면서 블록을 생성하고 보상으로 코인을 채굴할 수 있다. 값비싼 장비 필요 없이 일상적 동영상 시청만으로도 손쉽게 채굴할 수 있는 게 확실한 장점이다

플랫폼 안에서 광고주는 광고를 시청하는 사용자에게 직접 광고를 진행할 수 있는 모델이 융합되어 있다. 콘텐츠 제작자부터 사용자, 광고주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체인플릭스’는 자체 메인넷 서비스를 가져가는 프로젝트로 전체 코인 발행량은 100억 개다. 그중에 동영상을 보며 40년간 40억 개의 코인이 채굴되도록 설계했다. 또한 P2P 분산 스토리지 방식으로 다수의 스토리지 제공자로부터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를 공유받고 AI 기반의 콘트롤러 시스템을 통해 콘텐츠 제작자의 콘텐츠를 관리하고 코인 보상을 처리하는 기능이 있다.

이 외에 콘텐츠 제작자가 콘텐츠를 등록하고 배포할 때 동영상에서 채굴될 코인이 어느 정도의 양을 사용자에게 공유하고 나눌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자가 본인의 콘텐츠를 전부 제작할 수 있지만, 자막, 더빙 등의 제작 활동에 필요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콘텐츠를 유통하는 과정에서도 사용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플랫폼의 기능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체인플릭스’의 참여 방법은?

단순히 동영상을 본다 해서 코인이 지급되진 않는다. 동영상이 체인플릭스 플랫폼에 등록하는 경우 동영상마다 고유 암호화 코드가 부여된다. 유저가 동영상을 시청하려면 미디어 플레이어 내부적으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플레이 코드를 요청해 매칭해야 한다. 이 과정을 자제 제작한 미디어플레이어 안에서 자동적으로 처리되도록 설계하였으며

체인플릭스 미디어 플레이어 안에서만 코인을 채굴하도록 처리되었다. 영상을 재상하다 멈추면 채굴이 중단된다.

일반 동영상 플랫폼과 다른 점은?

저희 플랫폼은 기존 유튜브 등의 동영상 서비스 회사와 가치 사슬 자체가 다르다. 동영상 플랫폼 회사들은 중앙 집중 방식으로 정산, 관리, 운영 등 모두 다 운영 회사가 관리한다. 저희는 이런 활동들을 사용자 중심으로 이끌어 가는 플랫폼이다. 따라서 ‘체인플릭스’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에는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 또한 코인을 채굴해서 얻는 콘텐츠 제작자와 유저에게 수익 배분 요구를 하지 않는다. 콘텐츠 제작자와 유저가 협업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므로 인해서 콘텐츠 제작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공급받는, 서로 소통하고 유기적으로 화합할 수 있는 점이 저희 ‘체인플릭스’의 강점이다.

수익 창출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개발회사로서 가지고 있는 코인으로 생태계를 구성하고 시장이 활성화된 후 거래소나 시장을 통해서 현금화를 하려는 부분이 있다. 또 하나는 콘텐츠 제작자와 유저가 생태계를 형성시켜서 글로벌하게 확장된다면 향후 광고주가 이 생태계 안에서 광고를 진행하게 된다. 광고주가 광고를 집행할 경우 체인플릭스는 광고 집행 금액에서 10%를 ‘체인플릭스’의 수익 모델로 생각하고 있으며 유저 중심의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체인플릭스만의 수익모델을 창출하고자 한다.

체인플릭스 플랫폼에는 유튜버, 아프리카TV BJ, 왕훙(중국의 SNS 인플루언서)까지 자유롭게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 유저도 별로 힘들이지 않으면서 수입원이 하나 더 생기는 것이다.

‘체인플릭스’의 발전 전망은?

현재 저희가 약 30개 업체와 협업과 협력을 하고 있고 일부 방송사 콘텐츠도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BJ 등이 요즘 젊은 세대들이 즐겨보는 동영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역시 많은 협력을 통해서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향후 메인넷 고도화 작업을 통하여 콘텐츠 유통 양성화, 저작권 보호 기능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미디어 플레이어 알고리즘도 오픈소스화해 제휴협력사들과 함께 체인플릭스 생태계를 함께 키워나갈 계획이며, 2021년까지 글로벌 회원 1억 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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