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5일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주관으로 DMZ 관광재개를 위한 방역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지난해 10월 2일부터 중단된 DMZ 관광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관광지의 방역을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이날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비롯한 파주시 문화교육국장,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방역현장을 찾았다.

제3땅굴, 야생멧돼지 차단울타리, 통일대교 방역 초소운영 현장 순으로 방문해 점검을 실시했으며 이재욱 차관은 파주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계속해서 철저한 야생 멧돼지 관리와 안전한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파주시는 DMZ 관광지 내 차량 소독시설과 대인소독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3km에 달하는 야생멧돼지 차단울타리 설치를 완료하는 등 DMZ 관광재개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 1월 22일 자체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DMZ 관광 중단으로 인한 지역주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파주시는 조속한 관광재개를 위해 철저한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현재 진행 중인 멧돼지 집중 포획을 완료한 후 관계부처에 현장 확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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