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선거 60여일 앞두고 각당이 여론조사와 공천자면접 경선 등을 진행하며 좋은 후보를 선정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유력 예비후보자 부인이 지역위원회 여성들에게 폭언 등 갑질을 하고 당에서 적절한 조처를 취하지 않아 혼란이 거듭되고 있다.

1월초 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 고창 선거구 지역위원회 여성위원회의에서 유력 예비후보자 부인이 여성위원들에게 폭언을 하고 탁자를 치는 등 심한 갑질을 하여 여성위원들 뿐 아니라 지역유권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서는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당사자조사를 누락하고 한쪽편인 여성위원장을 불러 “단순한 의견대립,의견충돌”이라는 말을 듣고 별도의 조사없이 이를 무마했다고 비판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사회적 약자들과 더불어 가고자한다면 이 경우 회의에 참석한 약자 여성들을 만나서 그들을 보호하는 조처를 취하고 진상을 파악하여 합당한 조처를 내리는 것이 타당하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 예비후보자는 지난해 12월 선거구민들에게 인사장을 발송하여 전라북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법위반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