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범대위, 경기신문 여론조사 규탄 항의 방문

강진복 기자l승인2020.02.13l수정2020.02.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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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신문, 지난 2월 5일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찬성 유도 여론조사 결과 보도…

- 편파성 조사에도 불구, 오차범위 내 갈린 결과를 ‘찬성 더 많다’ 확대 해석

- 범대위, 화성시민 우롱하는 편파적이고 왜곡된 여론조사 사과 요구하며 경기신문 항의 방문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화성시 범대위)는 13일 오전 10시,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신문 본사 사무실을 방문해 2월 5일 자 여론조사 보도에 대한 항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경기신문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화성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경기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에 대한 찬성 여론이 46.7%로, 반대 44.8%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정확한 정보 제공 없이 수원시 입장만을 반영한 문항으로 설문이 진행되었으며, 오차범위 3.1% 내에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갈린 결과에 대해 “‘찬성’ 더 많다”식의 확대 해석 보도는 언론의 공정성을 상실했다는 지적이다.

경기신문 측에 항의 서한문을 전달한 홍진선 화성시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이번 보도에 대해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찬성 측의 입맛에 끼워 맞추기 위한 여론몰이용 설문조사로 규정한다”라며, “화성시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경기신문에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편파적이고 공정하지 못한 이번 여론조사에 대해 다른 언론사와 찬성 단체들이 인용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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