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구립여성합창단이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19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대전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여 열리는 이번 합창대회는 대통령상 훈격이 존재하는 전국 최고 권위의 합창대회로서, 5,100만 원의 상금을 걸고 92일과 3일 이틀간 17500여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첫째 날 예선에서 총 11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둘째 날에 치러진 본선에서 성동구립여성합창단은 ‘KASATR MIE LA GAJI’,‘더불어 숲’, ‘Wana Barak’ 3곡을 불러 뛰어난 가창력과 안무는 물론 아름다운 화합의 하모니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성동구 여성합창단은 1991년 어머니합창단으로 시작해 20008월 성동구립합창단으로 재창단 됐으며 현재 단원은 33명이다. 2009년 제38회 서울시합창경연대회 대상을 비롯해 2011년 울산전국여성합창대회 대상, 2014년 제32회 태백전국합창경연대회 대상 수상 등 최고의 실력으로 우리 구 위상을 대외에 알리는 문화사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 밖에도 합창단은 매년 응봉산해맞이 축제, 신년인사회를 비롯한 주요 구정행사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있으며, 1회 서울시립동부요양센터를 방문해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


합창단 채유미 총무(44, 주부)합창대회를 준비하면서 정말 많이 연습을 했습니다. 그만큼 힘들었고 연습 진도가 잘 안 나갈 때는 속상할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한 손으론 지휘자님이 이끌어 주시는 손을 잡고 다른 손으로는 나란히 걷는 단원들의 손을 꼭 잡았어요. 그리고 한발 한발 나아갔죠. 그러다보니 힘든 순간이 지나고 이렇게 기쁜 날이 찾아왔습니다. 함께해준 단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며 단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합창단을 이끈 박은실 지휘자는 빡빡한 연습 일정에도 정말 열심히 연습에 임해주시고 최선을 다해주신 단원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 구 여성합창단의 대상 수상을 기쁘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전용연습실도 없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신 박은실 지휘자님과 단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써주신 덕분에 만들어진 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즐겁고 행복한 모습으로 구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전령사가 되어 주길 바란다.”며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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