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긴급위원회 / AP 새한일보

2020년 1월 30일,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COVID-19(이하 ‘COrus’라함)의 발병을 국제관심의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하고, 일련의 임시 권고안을 발표 한데 이어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위험 수준을 '높음'에서 '매우 높음'으로 상향하였다.

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우한(武漢)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두 달 만에 전 세계 6대주 60여 개국으로 퍼져 나갔다. 한국은 의심환자 78,830명, 검사중 30,237명, 사망자 16명, 완치자 27명이며 세계적으로는 확진자 84,108명, 사망자 2,876명, 완치 36,662, 발생국 60개국로 집계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위험도에 따라 전염병 경보단계를 1단계에서 6단계까지 나누는데 최고 경보등급인 6단계를 ‘펜더믹(pandemic)이라 한다. 세계 동일 권역(대륙)의 최소 2개국에서 병이 유행하는 경우 5단계(대유행 임박), 제5단계를 넘어 다른 권역의 국가에서도 추가로 전염이 발생한 경우 6단계(‘전염병의 대유행’)로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는 의미를 갖는다.

WHO는 위험 수준의 상향 조정을 통해 "코로나19의 억제를 위한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다는 경고를 하면서도 아직 펜더믹(세계적 대유행)은 아니라고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펜더믹을 선언할 경우 여행과 무역이 금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며 이는 통제불능상태에 빠져들었음을 의미한다고 한다.

확진환자의 동선공개, 드라이브 쓰루 등 한국의 대처방식에 대하여 외신들도 찬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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