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가 코로나19로 인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사들에게 수당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지만, 특히 주민자치프로그램 강사는 근로기준법 등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긴급한 지원이 절실했다.

구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부분적으로 중단하다가 경계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면서 2월 24일부터 21개 동 모든 프로그램의 운영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이로 인해 120여명의 주민자치프로그램 강사 수당지급도 중단됐다.

구는 1일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강사수당 선지급 신청접수를 받고, 선지급분에 대한 강의는 주민자치센터 재개강 후 보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강사수당 선지급으로 강사 여러분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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