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이항진)는 올해 마을 태양광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마을 공동체가 출자하는 100kW 미만의 협동조합형 사업에 대해 자체사업은 70%, 공모사업은 80%까지 설치비를 보조하기로 했다. 이는 여주시가 지난 3월 10일까지 12개 읍면동을 상대로 마을 태양광 입지여건을 조사한 결과 신청률이 매우 저조한 데에 따른 조치이다.

시는 마을에서 창고나 축사 지붕 등을 활용해 60kW 규모로 설계할 경우 설치비 약 1억원 중 보조금 8천만원, 자부담 2천만원이 소요되며, 연간 발전수익이 12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발전량은 운영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하루 평균 일조시간을 3.5시간으로 계산할 때 연간 수익률이 36% ~ 4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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