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지난해 한국마사회 벚꽃축제 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서울 경마공원을 방문 예정이었던 상춘객들을 향해 벚꽃 관람 불가라는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서울 경마공원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는 지난 해 무려 15만여 명이 찾아왔던 수도권 내 벚꽃 명소로 자리 잡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국가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고객들의 출입을 정문에서부터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예방 조치강화를 위해 금년 야간 벚꽃축제는 아쉽게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국민 건강보호와 코로나 조기종식을 위한 조치이므로 고객 여러분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리며 내년에 더욱 아름다운 축제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는 1km의 벚꽃로에 약 100여대의 무빙 파라이트와 트렌디한 포토존 등 화려한 야간 경관을 자랑하는 축제로써, 대규모 개막행사는 물론 다양한 상생 콘텐츠와 고객소통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착한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내년에는 약 500m 구간을 비(非)경마일에만 특별 개방하는 ‘시크릿 블라섬’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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