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가 한국인 워홀러들에게 음식나눔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호주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환기 사관)가 코로나19사태로 갑자기 일자리를 잃고 하루 하루 끼니 걱정을 하고 있는 한국인 워홀러 청년대학생들을 위해 음식 나눔사역을 시작했다.

11일 오후 5시부터 시드니 시내에 소재한 스트라스필드에서 첫 번 째 나눔사역을 갖고 40여 명의 청년들에게 따듯한 밥과 곰국 그리고 3가지 반찬 콤보와 비빔밥 재료 그리고 파스타 쏘스와 우유 한 팩을 전달했다.

나눔사역에는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김환기 대표회장과 송상구 사무총장이 직접 청년들에게 음식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격려했다.

김환기 대표회장과 함께 음식나눔사역을 한 사무총장 송상구 목사는 “호주는 법으로 사회적 거리 유지와 2인 이상이 모일 수 없도록 되어 있다."며 "만일 이를 안 지켜 경찰이 목격할 경우 주최 측은 1만 불, 개인은 1천 불을 범칙금으로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목사는 “음식물을 받아가는 청년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한 그들을 섬길 수 있어 감사했다.”며 “다음 주에는 오늘보다 2-3배는 더 올 것”이라며 기도를 요청했다.

이날 섬김은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소속 교회와 지도자들이 십시일반으로 후원한 재정으로 음식물을 준비했다. 따라서 코로나19사태가 끝날 때까지는 워홀러들을 섬기기 위한 재이 마련되어야 한다.

대표회장 김환기 사관은 “누구에게나 갑작스런 어려움이 찾아온다."며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고 하루하루 먹고 지내는 것도 힘겨운 우리의 청년들 곁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홀러 음식지원사역 후원하실 교회나 개인은 세계성시화운동본부로 연락하면 된다.(02-391-4941, 후원자에게는 소득공제를 위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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