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계층 발굴과 다양한 복지서비스 연계로 건강한 가정생활 지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전국 초·중·고등학교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원격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방문하여 온라인 학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로나 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온라인으로 개학하게 되면서 다문화가정이나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에서 학습차질과 학습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강동구에서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권 보장’으로 차별없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문학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방문학습 지원 신청 가정에 방문해 단말기 세팅, 교육플랫폼 회원가입·로그인·학습하기 등 원격학습을 도와주는 사업으로 온라인개학 종료 시까지 진행된다. 지역 내 저소득 및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은 강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각 가정에 파견되는 방문학습 도우미는 강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사회복지사,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지도사 등 5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가정 당 주 2회 이내, 하루 2시간 내에서 무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방문 시 코로나19 대응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착한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물품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방문 학습지원사업을 통해 원격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결식 아동을 비롯한 틈새계층을 발굴하여 각종 복지 서비스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취약 계층 아동들의 학습권을 보장하여 교육에서도 복지사각지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방문학습 지원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여성가족과(☎3425-5785) 또는 강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471-0812, 473-498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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