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1일, 성남시청 산성누리실에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구축'에 따른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이번 브리핑은 은수미 성남시장, 조정식 행정교육체육위원회위원장, 권재현 국가평생교육진흥원미래전략사업본부장, 김기영 교육문화체육국장 등이 참석했다.

좌석은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지그재그로 떨어져 앉아 진행됐다.

브리핑은 (주)이튜의 최세진 연구원이 발표했으며, 크게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을 만들게 된 목적, 통합 플랫폼에 대한 수행계획, 수행기반, 프로젝트 관리 및 지원 등의 순으로 실시됐다.

최세진 연구원은 먼저 통합 플랫폼을 만들게 된 목적을 밝혔다. 최 연구원은 “학사관리솔루션이 도입, 운영되고 있지만 통합관리 기능 부재로 현황파악 어려움이 있고 다양한 창구를 통하여 평생학습 정보를 찾아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하기 위해서” 라고 말했다.

이어 수행계획에서는 ‘수강신청 원클릭’프로세스를 가장 강조했다. 평생학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이 수강신청을 해야하는데, 이 부분이 복잡해선 안된다고 언급했다. 최 연구원은 “수강신청이 크게 1단계는 수강신청 찜하기, 2단계는 원클릭 수강신청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강좌검색의 단계를 최소화하고자 했다.” 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또 “수강신청을 할 때는 인원이 한 순간에 모여서 부하가 일어나는 가장 큰 문제가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하성능 테스트를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 다음으로는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졌다. 먼저 박광순 행정교육체육위원은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고, n번방과 같이 악용될 수 있는 사례가 있는데, 이는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하다.” 고 물었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개인정보가 암호화 돼서 저장되고, 개인정보를 열람한 사람들의 기록이 남기 때문에 악용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은수미 시장은 “기존에 없었던 것들을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약간의 혼란이 올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이런 혼란은 있을 수밖에 없다.” 며 “하지만 이는 시범사업이기 때문에 잘못된 점이나 부족한 점은 점차 개선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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