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녹원* 단상(竹綠苑 斷想) / 박영원
옛 선비 곧은 절조(節操)
하늘을 꿰뚫었듯,
늘 푸른 강인함에
눈보라 비껴가니,
군자절(君子節)
늠연(凜然)한 기상(氣像)
그 무엇에 비기랴.
털끝의 유혹조차
부질없다 비운 심성(心性)
천만 년 변치 않는
옥빛보다 더 푸르니,
하늘도
그대 앞에선
부끄러워 낮아지네.
죽녹원* 단상(竹綠苑 斷想) / 박영원
옛 선비 곧은 절조(節操)
하늘을 꿰뚫었듯,
늘 푸른 강인함에
눈보라 비껴가니,
군자절(君子節)
늠연(凜然)한 기상(氣像)
그 무엇에 비기랴.
털끝의 유혹조차
부질없다 비운 심성(心性)
천만 년 변치 않는
옥빛보다 더 푸르니,
하늘도
그대 앞에선
부끄러워 낮아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