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으로 국비 477억 원을 확보했다. 따라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농업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북내지구가 신규착수지구로 선정됐다.

여주시 북내면 14개리가 포함된 북내지구는 금당천과 완장천 주변에 분포된 농지의 농업용수로 대부분 하천수와 개인 관정 등을 활용하지만 가뭄이 올 때는 건천화 현상으로 용수확보가 어려웠다. 특히 저수지, 양수장 등 계획화된 수리시설이 없어 가뭄으로 극심한 재해를 매년 겪어왔다. 북내지구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비 총 477억의 사업비로 양수장 1개소, 토출수조 1개소, 송수관로 L=5.4km, 용수관로 L=34.4km 등을 설치하는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에 착수한다. 이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말까지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5년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풍부한 농업용수를 확보하게 된 이번 사업 선정을 크게 반기며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 여주시,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등의 꾸준한 노력과 긴밀한 협력으로 힘겹게 이루어낸 결실”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기뻐했다.아울러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도 표시했다. 여주시는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으로 남한강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해 북내지역 농민의 영농환경 개선과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여주시 농업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