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일산서구는 지난 16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어린이집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올해 진행된 푸른고양 나눔장터에서 158개소의 어린이집이 연합하여 어린이용 완구, 도서, 옷 등 중고물품을 팔아 마련된 수익금 190만원으로 저소득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가정 어린이, 소아암으로 치료받고 있는 환우에게 전달했다.


이태형 일산서구청장은 “2회에 걸쳐 진행된 나눔장터 행사가 어린이들에게 물건의 소중함을 알려줄 수 있는 모범적 사례가 되었다”며 “어린이집에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여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고 계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달식에 참가한 가정어린이집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의미있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찾을 수 있는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일산서구 가정복지과 보육지원팀에서 어린이집을 홍보하고 어린이집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한 ‘꿈터 지원사업’이 이렇게 훈훈한 결과까지 나오게 된 것은 어린이집들이 미래를 위한 보육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는 의지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일산서구에서는 병신년(丙申年) 새해에도 나눔장터에 관내 어린이집 보육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보도자료 제공 : 일산서구 가정복지과 (주무관 이은미 ☎ 8075-7426) 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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