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금호4가동 주민센터에서 우리 동네 오케스트라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새행복 교회 위철량 담임목사(왼쪽)와 김준곤 금호4가동장(오른쪽)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소정의 레슨비를 내고 악기를 무상으로 임대해 큰 부담 없이 악기를 배우는 음악교육 프로그램‘우리동네 오케스트라’


악기를 접해보지 못한 사람도 악기가 없는 사람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우리동네 오케스트라’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악기를 전문가에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지역 주민들과 화합 할 수 있는 기회는 덤으로 주어진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4가동에서는 지역 내 새행복교회와 16일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동네 오케스트라’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협약은 마을 내 문화공간 확대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금호4가동은 홍보와 대상자 모집 등의 업무를 맡고, 새행복교회는 장소 제공, 강사료 지급 등 실질적 운영을 맡는다.


신청자격은 7세~70세의 지역주민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교육대상 악기는 바이올린, 첼로, 플룻, 클라리넷으로 이 악기들은 임대가 가능해 레슨 후 개인적인 연습이 가능하다.


수업은 2016. 1월부터 시작하며 매주 토요일 2시간씩 레슨과 합주로 진행된다. 악기당 정원은 20명으로 수업료는 월38,000원~48,000원 선이다. 교육은 오케스트라 전문기관인 뮤직홈 음악연구소가 맡는다.


금호4가동(동장 김준곤)과 새행복교회는(담임목사 위철량)는 “‘우리 동네 오케스트라’협약을 계기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하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음악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확산을 위해 더욱 협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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