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이항진 여주시장

여주시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지난 7월 3일 발생했다. 국내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지 167일 만에 발생한 여주시 첫 확진자는 서울에 주소를 두고 직장이 있는 여주에서 거주하는 60대 남성이다.

지난 6월 25일 경기도 광주 뉴서울컨트리클럽에서 의정부 50번 확진자와 접촉한 후 이상증상을 느껴 여주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지난 7월 3일 밤 9시 40분 검사기관인 서울의과학연구소에서 최종 양성 판정 통보를 받은 이 남성은 현재 경기도립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여주시는 확진자 발생 통보를 받은 즉시 여주시 신속대응팀은 질병본부 역학조사반과 함께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갔으며 파악된 동선의 주요 도로와 시설에 대해서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추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자 동선을 시 홈페이지와 SNS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전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여주시민들에게 첫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발표문을 문자를 통해 배포했다. 이 시장은 “ 그동안 전 세계 펜데믹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했지만 첫 확진자가 발생해서 무척 안타깝다”며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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