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7일 낮 원당성당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한 가운데 원당성당을 즉시 폐쇄하고 미사에 참석했던 62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 중인 가운데, 같은 날 18시 2명(71번, 72번)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64번, 68번, 69번, 70번, 71번, 72번 등 원당성당 관련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확인됐다.

덕양구보건소는 7일 낮 3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원당성당 현장과 덕양구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463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나머지 157명에 대해서는 8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신속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시는 같은 날 저녁 7시 제1부시장 주재로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신속한 전수검사 실시를 독려하는 한편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7일 전수검사 과정에서 발생한 71번, 72번 확진자들은 7일 저녁 경기도의료원 성남병원과 파주병원으로 각각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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