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0일 덕양구 관내 남북통일학습지원단에 사랑의 콩 60kg과 라면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연말을 맞아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고자 직원들이 고양화훼단지 유휴지에서 직접 경작한 콩을 전달하게 됐다.


정종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연말 연시 들떠있는 사회 분위기에 외로움과 어려움을 더욱 많이 겪고 있을 북한탈북자 청소년들이 마음만은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남북통일 학습지원단 김윤희 교장선생님은 “사랑의 콩과 라면을 기탁해 준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측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탁 받은 콩과 라면은 탈북 가정 청소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소중히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덕양구 흥도동 소재 남북통일 학습지원단은 탈북아동·청소년들에게 일반학교 진학을 위한 기초학습 지원 및 사회 적응을 위한 정서적 불안감, 문화적 차이 극복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행정지원 뿐 만 아니라 지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단체를 찾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복지 나눔의 손길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 농업정책과 (주무관 권종현 ☎ 8075-4253) 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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