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당시 화재현장

하남소방서(서장 유병욱)는 지난 9일 망월동 소재의 복합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해 대형화재를 막았다고 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망월동 소재의 13층짜리 복합건축물 4층 베란다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건물을 순찰 중이던 목격자 A씨(60대, 남)는 불꽃을 보고 화재 사실을 인지하여 소화기로 자체진화를 시도했다.

이후 불은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으며, 건물 유리 및 집기품 일부 그을림 등 피해가 발생했지만 목격자의 신속한 대처로 더 이상의 큰 피해는 없었다. 이번 화재는 고층건물로 자칫하면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었지만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큰 피해 없이 진화되었다.

유병욱 하남소방서장은 “이번 사례와 같이 화재 초기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은 소방차 한 대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비치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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