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뜰안” 대표 최정민 향토요리연구가

“새한일보 창사 17주년 기념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 수상” 권영이 기자l승인2020.07.31l수정2020.07.3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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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일보 창사 17주년 기념식 및 인물대상 시상식이 2020년 7월 23일 오후에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회사임직원과 각계의 축하객 및 대상수상자를 초청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새한일보인물대상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향토음식 연구개발부문 대상에 경북 경산에서 향토음식점 ‘뜰안’을 운영하는 최정민 대표가 추천되어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을 수상하였다. 최정민 대표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식품가공학과 외식산업학 박사학위를 2020년 8월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요리경력 30여 년에 2014년 경산시 대표음식 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최정민 향토요리연구가는 다정다감한 어머니 같은 인자한 품격을 갖추고, 진실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는 친화력도 돋보여서 수상자들과 잘 어울렸으며 특히 옆자리에서 예술문화 대상을 받은 최선자 톱 탤런트와도 격의 없이 어울려 금세 친숙한 친구가 되었다. 남을 대함에 사랑으로 예를 갖추고 단아한 표정으로 친절하게 대하며 주위를 즐겁게 해주는 대화 매너도 달인의 경지에 도달한 지식인다웠다. 기자와도 대화 몇 마디에 친숙하게 되었으며 내친김에 인터뷰를 요청하니 오늘 대상을 받으면 바로 대구로 내려간다고 하기에, 대상을 받은 후에 대회장 인근 조용한 공간으로 옮겨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짧은 대담시간에도 진지하게 기자의 질문에 성의있게 임해주어 편안하게 인터뷰를 마칠 수 있었다. 다음은 최정민 박사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것이다.

대담: 권영이 본사 논설고문/기자, 칼럼니스트

▲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을 수상한 최정민 대표

-대상을 받는 자리까지 오시게 된 경위와 자기소개 좀 부탁합니다.

“1979년도 1월 1일 결혼 후, 복합영농 목장, 과수, 벼농사 영농후계자로 출발을 했습니다. 그때도 젊은이가 농업에 정착했다는 평가로 농진청장님께서 직접 높은 평가를 주셨고, 1980년도 잡지 새농민 표지에 실렸던 적이 있습니다. 농업을 시작한 지 6년 정도 지나서 젖소 파동을 겪고 육계농장으로 변신을 하면서 농업의 미래에 암담함을 느끼며 농장 가까운 곳에 통닭 가게를 창업했고 5년 정도를 운영하다가 지금의 자리에서 삼부가든을 22년간 이끌어오다가, 5년 전에 지금의 한식당 ‘뜰안’으로 메뉴변경과 상호변경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뜰안’은 “엄마가 만드는 세상” 소박한 밥집입니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은 이 지면에 다 담을 수가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한 결과로 봅니다.

결혼한 이후로는 직접 농사를 지어서 메주를 띄우고 각종 장(어육장,팥간장,밑장,고추장,막장,진장,청장)을 담그고 있으며, 현재는 한식당 영업을 위하여 김치도 일 년에 500포기 이상씩 직접 혼자서 담그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젓갈도 2톤을 담갔는데 맛이 너무 잘 들었습니다.”

-향토요리연구가로 대성을 하셨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소회를 말씀해 주시지요.

“그 시대 육차산업이 무엇인지도 몰랐지만 지금 생각하니 저는 그때 육차산업을 시작한 것 같습니다. 식구가 많은 준 종가집에서 나고 자라 어릴 때 혀끝의 간을 되살려 요리를 하고 있지만, 또한 외식업을 경영하면서 30년 동안 끊임없이 외식 조리와 경영을 연구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연구를 계속할수록 제가 식구가 많고 준 종가집에서 자란 음식이 제게 큰 자양분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각종 요리경연대회 수상경력을 정리해주시지요.

“나도 이제부터 요리경연대회에 참석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참여하게 되었는데 정리를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4년도 경산시 대표음식 요리경연대회 대상 수상

향토식문화대전 교육부장관상 수상

2016년도 CJ올리브티브 한식대첩4 경북대표 최종우승

2018년도 CJ올리브티브 한식대첩고수외전 경상도대표 최종우승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모든 부분 다 대상을 받았습니다.

이 지면에 제가 받은 대상들을 다 나열할 수가 없습니다. 너무 많습니다.”

-금년에 박사학위를 받는 해라서 그런지 상복이 터진 해 같습니다. 금년에 많은 상을 받으셨는데 정리를 부탁합니다.

“네, 올해는 제게 특별한 해인 것 같습니다. 금년에 여러 가지 인증을 많이 받았어요. 2020년 8월이면 대구가톨릭대학교 식품가공학과 식품외식산업학 박사학위를 받고 졸업을 합니다. 금년에 받은 여러 기관의 인증내용입니다.

(사)대한명인회 명인 인증

(사)대한민국한식포럼 한식대가 인중

국제명인요리사협회 명인 인증

(사)한국신지식인협회 2020년 신지식인 인증

이렇게 많은 인증을 받고 보니 사실 어깨가 무겁습니다. ‘나는 지금 나의 가치를 제대로 하고 있는가?”라는 자문도 해봅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향토요리 연구가로 활동하시면서 꿈과 포부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합니다.

“제가 먹고 자란 음식, 기억하고 있는 음식인 우리의 소중한 한식, 발효 음식을 계속 연구하고 고증하여 후학들을 양성하고 또한 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 음식은 살아있으며 계속 발전하고 변화하지만, 뿌리를 확실히 해야 먼 훗날 미래세대들도 우리의 소중한 맛을 기억하고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은 정성이고,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 소중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며 또한 우리 문화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한식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한식이 세계적인 음식이 되기를 바라며 활동할 것입니다.”

-영농후계자와 결혼하고 여기까지 동행하며 함께한 남편에 대한 소개가 없었네요.

“남편은 아들이 귀한 시골 부자집 막내아들입니다. 바로 위 형님하고는 9살 차이, 누님 두 분은 엄마뻘 나이, 아버님은 남편이 백일을 겨우 지났을 때 돌아가셨어요. 이런 환경 속에서 자란 남편의 까다로움은 오늘에 제가 있게 된 데 일조를 한 것 같습니다. 평생으로 농업에 종사하는 까다로운 남편의 입맛을 맞추려고 하다 보니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죠. 인내하고 참고 견디면 오늘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남편은 나의 최고의 스승님이라 생각하고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감사한 마음 가득 담고 삽니다.”

▲ 본지 권영이 논설고문과 대담하는 최정민 대표

-경산시 압량면에 있는 “뜰안” 음식점에 맛을 보러 가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언제든 오십시오, 환영하고 좋은 음식으로 대접하겠습니다. 압량면 361번지로 네비을 찍고 오시면 되고요, 포털 네이버에 ‘압량 뜰안’ ‘경산 뜰안’ ‘경산대표음식 뜰안’을 치시면 찾아오시도록 길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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