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김광철 군수)은 지난 30일 오후 5시 전곡에 위치한 제일부페에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크게 기여한 분들에 대한 명예군민패 수여와 함께 지역기관 및 단체 등에 대해서 표창과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최대한 행사를 축소하여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광철 연천군수를 비롯하여 명예군민 대상자 3명, 표창 및 감사장 수여자 17개 단체, 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명예군민은 그동안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및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하여 한탄강의 지질명소를 발굴하고 국내외에 그 가치를 널리 알려온 강원대학교 정대교 교수, 서울대학교 이용일 교수 그리고 경복대학교 김이현 교수 등 3명이다. 그리고 표창 수상자로는 민간기관으로서 연천초등학교, 구석구석여행사, 푸르내 마을, 옥계마을, 새둥지 마을, 사단법인 한국예총 연천지회, 한탄강 지질공원 주민협의회(재인폭포 권역), 연천군 소상공인연합회, 카페로이, 효연재와 군부대로서 28사단 초석대대, 6포병여단 제3612부대와 제8297부대 등 13개 기관이며 감사패 수상자는 한탄강 지키기운동본부, 지질공원 해설사회, 전곡선사박물관 이한용 관장, 박용득 조각가 등 4개 기관과 개인 등이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계기로 연천군은 연천답고 연천스럽게 세계적인 유네스코 도시로 성장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히며, 참석자분들이 앞으로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명예군민패를 수여받은 강원대학교 지질학과 정대교 교수는 “7년전 처음으로 한탄강 지질명소를 발굴하면서 연천군과의 인연을 맺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함께 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질공원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국내외 네크워크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서 선도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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