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전통시장 개별점포에 화재 알림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1월부터 추진하여 이달 사업을 완료하였다. 경기북부 최대 규모 전통시장인 의정부제일시장과 의정부시장 개별점포에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 및 열감지기 413개, 아크감지기 404개를 설치 완료 하였으며, 발화요인(연기·열·불꽃) 중 2개 이상 조기 감지 시 화재경보 자동통보로 화재 초기진화 및 대형화재로의 확대 방지 등 대응체계를 마련하였다.

 

4차 산업 핵심기술인 IOT기반의 화재 알림 시설은 화재 발생 시 점포 내 설치된 무선감지기가 연기·열·불꽃을 감지하여 평상시에 축적된 데이터와 상이한 요인 감지 시 단계별로 상인·시장관리자에게 컴퓨터 서버를 통하여 즉시 화재경보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64℃이상 열감지와 연기 또는 불꽃 감지 시 119다매체신고센터로 화재속보를 보내주는 시스템이다.

 

7월 28일 의정부시와 의정부소방서 관계자는 설치 완료 현장을 확인하고 무작위로 매장을 지정하여 테스트 결과, 해당 점주와 시장관리자에게 즉시 문자가 발송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의정부소방서 담당자는 시스템 초기 단계 임을 감안하여 보완할 점을 지적하고 시공사에 주의 깊은 관리를 당부하였다.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소방 및 안전시설 정비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히며 “시장 상인들의 화재예방에 대한 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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