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석범 부시장 주재로 담당 부서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용역과제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용역비로 예산 편성된 사업 중 현재 추진 중이거나 2020년에 완료된 용역 49건을 대상으로 진행상황 및 결과 활용에 대한 점검과 타부서와의 공유를 통해 용역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시책 활용률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부시장은 “용역과제 선정 시 사전검증, 용역결과의 활용 및 공개 등 연구용역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용역과제 선정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사전 검증을 통해 예산낭비 요인을 줄이고 용역결과 활용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시책 개발과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광주시 학술연구용역 관리 조례’에 의거, 예산편성 전 학술연구용역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사전심의하고 있으며 시 홈페이지 및 정책연구관리시스템을 통해 연구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