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WHO 긴급위원회의 회의영상캡쳐.거브러여수스사무총장(중앙) 재판매 및 DB 금지]

8월 1일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상황에 대해 여전히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7월 31일 제4차 긴급위원회 회의에서 현재 코로나19가 감염병에 대한 최고 경보, PHEIC에 해당한다고 결론지었다고 한다.

긴급위는 금번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제사회와 개별국가들의 지속적인 대응 노력을 당부하였다.

WHO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동물기원과 역학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을 독려하고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공정한 접근을 지원하라고 권고했다.

코로나19와 계절성 독감 같은 질병의 동시 발생에 대한 대비,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피로도 감소를 위한 적절한 지침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긴급위는 개별 국가에 대해 코로나19 발병 사례의 인지와 검사, 추적 기능을 강화하고, 위험 평가에 근거한 적절한 여행 조치·조언의 실행 등을 주문했다.

WHO 사무총장의 판단에 따라 긴급위는 3개월 전후에 다시 소집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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