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탈레반(TTP) 무장 괴한들이 대학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해 학생과 교수 등 최소 20여명이 사망했다 고 현지 언론이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아직 정확한 사망자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최대 60명까지 사망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무장 괴한들의 수는 1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TTP는 이번 공격을 자신들이 했다고 인정했다고 현지 일간 익스프레스트레뷴은 전했다. 이 학교는 반탈레반 진보주의자가 창설한 대학이어서 종전에도 TTP의 공격 위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인 19일에도 페샤와르 외곽에서 자폭테러가 벌어져 10여명이 사망한 바 있다. 2014년 12월에는 TTP 무장대원들이 페샤와르에 위치한 군 부설 학교를 테러해 학생 등 150여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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