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8월 11일 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자활 버섯농장)에서 인천교통공사 임직원 등과 함께하는 3차 버섯 수확 및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꿈이든일터 2호점)는 시가 지난 5월 9일 LH 인천지역본부로부터 만수7단지 아파트내 장기공실 지하상가를 무상 임대받아 설치한 버섯재배농장으로, 현재 10명의 자활근로 일자리를 마련하여 부평지역자활센터에서 표고버섯, 영지버섯 등을 재배하여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시와 자활센터 관계자 및 자활근로자 15명외에 인천교통공사 임직원 등 총 3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표고버섯을 수확하고 선별 및 포장하는 작업을 함께했다.

한편, 인천교통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수확한 버섯 중 160kg(2백만원)을 임직원 모금액으로 구입하였으며, 남동구 관내 사회복지시설3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LH인천지역본부와 인천시설공단에 이어 이번 인천교통공사까지 연 이은 지역공공기관의 버섯 수확·나눔행사 참여로 버섯농장의 판로확보와 사업홍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명노 시 자립정책과장은 “앞으로 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에 대한 인프라 개선과 판로개척 등 지원을 계속하는 한편, 군구, 자활센터 등과 협력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필요한 자활일자리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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