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영봉의원이 좌장을 맡은“5.18 40주년 기념, 5.18 민주화 운동 정신 계승과 권익향상을 위한 토론회”가 25일(화)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2020 경기도 하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토론회는 5.18 40주년 기념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과 권익향상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도 임채호 정무수석이 참석하여 인사말을 전했으며,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과 경기도의회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축하말을 전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정승현 의회운영위원장, 보건복지위원회 박태희위원,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조성환위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신덕위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수영위원, 기획재정위원회 이종인 부위원장, 안전행정위원회 오광덕위원, 보건복지위원회 장대석위원, 경기도 서남권 소통협치국장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는 한신대학교 김준혁교수가 맡아“5.18 광주민주항쟁 40주년과 민주적 계승”을 주제로 40주년을 맞이한 5.18 광주민주화투쟁이 광주시민을 단순하게 기리는 것이 아닌 그들의 정신과 투쟁을 계승해야한다고 말했다.

광주항쟁을 기억하는 방법으로 5.18 광주민주항쟁 역사교육 강화,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처럼 5.18과목을 직접 개설하는 방안을 예로 들었다. 또한 5.18 민주화 운동은 광주항쟁의 기억을 되새김 할 수 있어 새로운 문화운동의 장이 열릴 것 이라고 말했다.

첫 토론자로 나선 5.18 부상자회 나홍균 경기지부장은‘광주정신을 계승할 때 진보라고 하며, 경기도 내 5.18 민주유공자 450명 대부분은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경기도의회에서 조례를 만들어 5.18 유공자들이 국가로부터 트라우마 치료비로 일정 부분 지원을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정희시의원은 광주에 대한 공동의 역사를 가기위해 국가폭력과 관련된 역사교과서 개정을 위한 내용으로 역사 교육, 문화운동, 시민교육 등 계승을 위한 내용을 전했고, 5.18 유공자들의 예우와 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공동의 기억을 위해 문화운동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표시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왕성옥의원은 「경기도 5.18 민주 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살피며, 5.18 민주 항쟁의 계승과 법·제도적 사회문화적 작업을 한층 더 확대하고 심화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문화적 활동의 중요성을 연령층을 나눠 다양한 교육방법을 고안해내야한다고 전했다.

경기도 복지국 김태훈 복지 사업과장은 5.18 민주화 운동 정신계승화 권익향상을 위한 올바른 역사 인식 전파 및 선행 작업에 대해 제안하며 「국가유공자 등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에 5·18유공자 단체가 포함되지 않아 국가유공자 단체로서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법률 개정을 위한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코로나19 생활수칙에 따라 무관중,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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